우선 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 후 중요해 보이는 내용을 모두 요약 후 기입했습니다. 요약 시 내용을 쳐내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것을 손으로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편하게 읽어보았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회사 점심 시간 등등..) 아무래도 본 책이 두껍다 보니 본 책은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 때 주로 활용하고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한 정리 본을 통해 내용을 외우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3주 앞두고는 기출 문제집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인덱스로 표시해 놓고 무작정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블랙박스를 통해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또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문제를 다독 하며 풀었습니다.

시험 2주일 전에는 제가 정리했던 요약본과 기출 문제들을 풀어가며 새롭게 정리된 이론들을 더더욱 간략하게 정리해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공부법을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A4용지를 반으로 접어 키워드가 되는 단어 위주로 정리를 했습니다. 반으로 접은 이유는 휴대성도 훨씬 좋고, 단어 위주의 정리이다 보니 내용이 길지 않았으며 한눈에 보기에는 이게 더 적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종이가 낡아서 떨어질 때까지 봤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기출+A4용지 정리 본을 계속해서 돌려갔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학습 게시판을 통해 교수님들의 답변을 들어가며 제 문제 풀이에 점점 확신을 가져갔습니다.

이번에 회사를 다니면서 건축 기사 실기 시험을 처음 쳐봤는데 한번에 붙어서 너무 기뻤고,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엄청난 성취감과 정말 안되는 건 없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의 차이일 뿐이지, 바빠서 공부를 못했다는 건 정말 핑계 같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분명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공부는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니 후배 수험생 분들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께도 좋은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