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에 필기를 4학년되기 직전인 겨울방학인 2월부터 하루에 8시간씩 무조건 투자했습니다. 술이든 약속이든 무조건 캔슬하고 최소한의 먹고살 만큼의 최소한의 알바만 하고 살았습니다. 이게 원래 사람이 한 번에 바뀌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 간절했기에 행동으로 바로 실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정말 마음 먹기에 달린 것같습니다.
필기의 공부방법은 전공인 건축공학에 대해 4년간 공부를 해왔기에 필기는 그다지 어렵게 다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렵게 다가 오지 않더라도 문제 유형이 다양하고 익숙해지기 위해서 하루에 4회분을 매일 정독했습니다. 특히 구조는 전공자에게도 어려운 문제가 가끔 있기때문에 그러한 문제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필기 책은 건축기사 10개년 핵심 과년도문제상세해설 으로 공부했습니다.
실기공부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간절했기에 필기 가채점 후 합격인거 확인하자마자 당일 실기 인강을 바로 구매했고, 그다음날 건축기사 실기책 3권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실기에 과목이 시공, 구조, 적산, 공정, 품질관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공부량이 적은 순서부터 공정 -> 품질관리 -> 적산 -> 구조 -> 시공 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한 이유는 한 과목을 끝냈다는 성취감을 얻으면서 그나마 재밌게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공정은 인강의 갯수가 제일 적었기에 3일만에 인강을 다 듣고 4일동안 반복 또 반복해서 그렸고 어느정도 이제야 알겠다 하는 순간부터 하루에 공정표 한 개씩 그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1개정도는 오래걸려봤자 20~30분이 걸렸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기에 시험볼때까지 감만 유지하자는 식이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시작한 공부가 적산입니다. 적산은 정말 쉽고 이해하기에 좋은 인강이였습니다. 단순히 계산과정만을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를 하면서 계산을 해야하는 과목이였습니다."왜 계산식이 이렇게 나올 까?" 하는 호기심으로 다가가야하는 과목입니다. 이해만 하면 충분히 100% 다 풀수 있는 과목입니다. 처음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하려고만 하면 쉽다고 느낄겁니다.
그다음으로 한 공부는 구조입니다. 학교 수업과 건축기사를 병행하다 보니 시간문제로 인해 구조강의는 실기종합반인강보다 블랙박스인강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중요한 문제부터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 인강을 들으면 시간효율이 좋을 것이란 저의 판단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대중들에겐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는데, 안광호 교수님께서 정말 알기쉽게 풀이를 해주십니다. 구조는 계산식을 여러가지 암기해야하며, 이해가 필요하고 반복학습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그래서 블랙박스에 있는 문제들을 4번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1회실기에서 가채점한 결과 구조문제는 100% 다 맞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공부는 시공입니다. 시공은 정말 양이 방대 하기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시공인강도 10개쯤 듣다가 시간상 문제로 다 듣는데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한솔건축기사 실기 세트책이 정말 잘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어려운 단어와 장비같은 언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표현되니 "아~이거 구나~"하고 쉽게 넘어갔기 때문에 책을 보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기출문제가 정말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시공도 마찬가지로 반복해서 보고 또 반복해서 학습을 했습니다.
건축기사는 저처럼 마음속으로 간절하다면 누구나 딸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그러니까 좌절하지마시고 좌절할 시간에 행동으로 실천 해서 저처럼 확 취득해 버리세용~
멋진 인강을 제공해주신 교수님들과 한솔아카데미, 그리고 한솔 책에게 도움을 많이 얻 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