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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이거 이나이에 가능할까 했는데요 건축 산업기사 합격했어요
구*원2018.05.30

 올해 56살의 충남 보령에서 공인중개사를 하고있는 장년입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작은 아이가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것 같다면서 1학기 마치고 반수를 하겠다고 내려 왔더군요.

조금은 일찍 철이든 우리아이들- 아빠의 능력이 부족하면 아이들이 일찍 철이듭니다. ㅎㅎ-

저는 무조건 찬성은 했지만 사실은 걱정이 되더군요.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하는 생각에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독서실만 끊어달라 하더군요. 그리고 작은 아이는 6월부터 시내의 독서실에서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어요.

아침 6시에 데려다주고 저녁12시에 데려오고 하는것 이외에는 아빠가 해줄 수 있는것이 없더라구요.

아빠가 옆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것이 없을까하고 생각하던중에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괞찬을것같아 뭔가 공부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지요.

제 직업이 건축과는 관련이 많은데요

마침 소규모건축물 현장 관리인이 부족하다고 할때라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건축산업기사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실기 위주의 기능사보다는 같이 공부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산업기사로 선택한거지요. 기사 응시 자격은 시간도 그렇고 ......

작은아이에게도 아빠가 늦은 나이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구요.

우선 8월에 소방안전관리자1급 교육을 받고 시험 합격 전공필수 20학점 확보하고 학점은행 에서 12월에 21학점 취득하고 응시자격 준비완료.

매일 매일 새벽4시기상해서 작은 아이 일어날때까지 그리고 저녁에는 사무실에서 12시 작은아이 데리러 갈때까지  공부했어요.

작은 아이도 제가 열심히 하는것 같은지 열심히 해서 수능에서 좋은점수 받아 원하는 대학에 갈 점수 나왓더군요. 그리고 합격했구요.

 

일단 큰소리는 쳐 놨는데 떨어지면 창피할것 같아 12월부터는 더 열심히 했습니다.

한솔 필기 종합반 등록하고 강의를 몆번이나 시간날때마다 반복수강 60점 이상이면 되니까 한 단원에 집중하기보다는 어느교수님의 말씀대로 폭넓게,  2월중순까지 문제풀이는 손도 안대고 강의만 반복수강 반복수강.......

그리고 2월말경부터 문제만 풀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당일 문제풀고 나와서 채점해보니 에상대로더군요  65점 ㅎㅎ

(발표때 68점이었는데)  그리고 바로 한솔학원 건죽산업기사 실기반에 등록을 하고 약 10일정도는 제도 기초만 봤지요.

그리고 나머지 기간은 미친듯이 도면만 그렸습니다.저녁에 퇴근하고 식사후 4시간 도면 종류별로 집중 집중 하루에 5~6장을 그렸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도 해야해서 낮에 근무중에 잠깐씩 졸면서 부족한 잠 보충했습니다.

필기보다 실기때가 부담이 더 크더라구요.

그리고 4월 10일부터는 업무를 실장님에게 모두 넘기고 하루에 12장 3종류의 문제 도면을 시간에 맟추어 완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번 문제가 아파트라 쉽다고들 하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마감두께와 단열때문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외부마감재와 옹벽사이에 단열재를 넣고 내부단열을 해야할지 말지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요.  제딴에는 과감하게 내부 단열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발표날까지 전전긍긍했지요. 내부단열을 해야했던것은 아닌지를 두고말이죠.

발표날 점수를 보고 판단이 올았구나 알았습니다.

92점이 나왔더군요.

마감포함 두께 2200이라는것을 잘 생각했더라면 2달동안 속이 편했을텐데......

어쨋든 작은아이가 자기가 원하는대학에 합격한 1월 30날처럼 기뻐해 주더군요..

엄지척...........

 

자신감 가득 넘칩니다.

ㅎㅎ 그래서 지금은 내년 1회 시험을 목표로 건축기사 준비를 하고 있어요.

80학점 확보해서 27학점 학점은행 강의 들으면서요.

건축구조도 다시 들으면서 조금씩 다른과목도.....

내년에도 이맘때  합격수기 쓰고 있도록 노력할께요

내년에도 합수기 이벤트 하실거죠?

상품이 좀더 풍요로워 졌으면 ㅋㅋㅋ

 

어제 자격증 바다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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