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술교육 전공자로서 실내디자인을 복수전공 하였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며 건축기사를 따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고 인강과 학원 수업을 고민하다 베이스가 전혀 없는 제가 혼자서 끙끙 앓는 것 보다 질문을 바로 할 수 있는 현장 수업이 적합 할 것 같아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과목 중 계획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한국어지만 하나도 알아 듣지 못했습니다. (처참, 참담, 암울ㅠㅠ)
필기 공부는 학원 수업을 듣고 당일 바로 복습을 했고, 헷갈리는 부분은 노트에 옮겨 적은 후 주말마다 재복습을 하였습니다. 구조 과목은 저 같은 수학포기자에게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였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계산기를 써보았고, 학원 강의와 인강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 하였습니다. 심지어 교수님 설명 중 반복적으로 강조하시는 부분은 녹음을 해서 수시로 들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3주 전부터 기출문제를 풀었고,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린 부분은 왜 틀렸는지 제대로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기는 인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가장 비중이 컸던 시공과목은 각 과목 인강 청취 후,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부분을 노트로 만들어 반복적으로 읽어보는 학습을 하였고, 기출 문제에서 자주 틀리는 혹은 헷갈리는 부분은 발췌하여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실기에서 구조과목은 필기 공부를 하며 힘을 쏟은 결과 기계적으로 풀어냈던 것 같습니다. 적산과 공정은 인강을 보며 여러번 풀어보고, 그려보며 실수를 줄이려고 하였습니다. 교재에 나와있는 공정표는 모두 다 그려 보았습니다. 모든 수험생의 마음이야 똑같겠지만 저는 정말 이번이 아니면 안된다! '할 수 있다' 가 아닌 '해내야 한다'는 마음 이었습니다.
특히 공부를 하며 구조와 시공 과목에 질문이 참 많았었는데 매번 게시글에 답변 달아주신 안광호, 한규대 교수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안광호 교수님>: 교수님 제가 차마 학원에서는 창피해서 질문을 못드리고 게시판에 질문을 많이 올렸었는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조 과목을 공부하며 제 뇌를 다 쓴 것 같아요ㅠ 시험 전날에 교수님 꿈도 꿨어요! 10개년 과년도 기출문제집에 교수님 사진 엄청 훈남이시네요^^
<한규대 교수님>: 제가 시공과목 인강을 보고 또 보고해서 이제는 교수님 성대모사도 할 수있어요!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 체크를 잘 해놔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 보라색 셔츠보다 밝은 흰색 셔츠 입으신게 화면빨이 더 잘 받으세요^^
* 너무너무 합격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솔아카데미 모든 교수님들의 명강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