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기

3월 시험이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지고 ㅠㅠ 결국 보게 된 날은 6월이 넘었었다...개인적으로 필기를 볼 때 학교수업+아르바이트를 병행했어야해서 힘들었지만 한 번에 필기를 붙었다!!!!제대로 공부한건 2주 약간 넘는 시간이지만 1월부터 설렁설렁 보긴 했었다. 진짜 너무 설렁봐서 봤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용어인데?' 정도로만 읽은 수준이었다. 2주동안 빡세게 공부해서 붙었습니다!!!!!기출은 15년도부터 다섯번정도 돌린거같아요!!!!

1) 계획

: 계획은 하루 안에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래서 한솔아카데미 계획 교수님 수업을 블랙박스 버전으로 한바퀴 싹 훑었다. 5시간?정도 걸렸나? 반나절 걸렸는데 이 때 이후로 한 번도 계획을 따로 공부해본 적은 없다. 특히 이론은! 시간이 없으면 블랙박스 한바퀴 돌리는거 추천합니다!!!!

2) 시공

: 외워도 계속 안외워지는 시공파트 ㅠㅠ 기사를 먼저 붙은 친구가 실기를 위해서 시공은 꼭 이론을 다 알고 있으면 좋다고 했지만 그래도 필기 때 시간이 없어서 (사실은 그 중요도를 몰랐어요 ㅠㅠ) 그냥 이해가 안가도 한바퀴 이론으로 돌리려다가 핵심예제 말고 정규이론이라고 써있는 강의만 골라 듣고 한바퀴 돌렸다. 물론, 이 때까지만 해도 절대 이해가 안가고 용어를 분명히 봤음에도 이게 뭐더라?하는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바로 기출로 돌렸어요. 기출을 여러번 풀다보니 거슬리는?답인 것 같은 선택지가 보였습니다~

3) 구조

: 우와...구조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49765934850942 저에게 어려운 과목이었어요! 일단 무조건 구조는 저만의 파일을 정리했어요!!!!어차피 실기때도 구조는 나온다고 했고 거의 보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구조는 기본기가 너무 부족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ㅠㅠ 이론 수업을 한바퀴 돌렸는데도 진짜,,,,처음 기출 풀었을 때 2개 맞았어요 ㅠㅠ 그 때 너무 절망하고 힘들었는데 꾸준히 풀고 계속 오답노트 만들고 포스트잇에 공식들 정리해서 알바하는 틈틈히 보고 이랬더니 진짜 효자과목이 되었어요! 그리고 자칫 지루할 수있는 과목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해주셨고,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강의 구성이 기본강의 - 블랙박스 - 과년도 순으로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덕분에 실기 시험을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결국에 18개 맞았답니당 >< 여기에 9.9할은 다 안광호 교수님이 만들어주신거에요 짱짱 ㅠㅠㅠㅠㅠ 

4) 설비

: 시공이랑 설비는 (사실 구조도,,,) 너무 안외워졌는데...사실 구조는 공식이고 숫자니까 오히려 더 편했는데 설비와 시공은 단어 자체가 너무 낯설고 어려워서 많이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것도 이론만 돌리고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기출만 봤습니당!!!!

5) 법규

: 사실 학교 과목중에 건축법규 수업도 너무너무 재밌고 좋아했던지라 계획과 비슷하게 너무 좋아하는 과목이었어요! 그래서 공부방식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블랙박스로 한바퀴!!!!이건 한나절? 걸렸어요~사실 그 때 이후로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 나오면 기출 다 풀고 나서 블랙박스 한 번 더 보기~ 이런 느낌으로 공부했어요! 

+ 사실 법규는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최근 강의를 최대한 이용했어요!!!!과년도 문제 풀다가도 예전 법과 달라진게 있으면 꼭꼭!!!!체크해줘가면서 풀었어요!!!!

> 사실 3주 안되는 시간이 남았을 땐 빡세게 하루에 아무리 적어도 3시간은 공부하자고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8시간 아르바이트 갔다와서 바로 스터디카페가고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집와서 부족한거 더 보다가 잠들고 아침엔 학교 수업 듣고,,,근데 만약 저같은 상황 아니면 더 빡세게 2주 안에!!!!끝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대신에 붙겠다는 마음뿐만 아니라 간절한 마음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오히려 실기 붙었을 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필기 붙고 엉엉 울었답니다 ㅠㅠㅠㅠ

2. 실기

솔직히 실기 순수하게 공부한거 2주에요..물론 밑에 과목별로 쓰면서 자세하게 얘기하겠지만 이 때 하루 순수공부시간 10시간도 넘은 적도 있어요. 학기가 끝나고 아르바이트도 끝나는 시점부터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해서 ㅠㅠ 그렇지만 이 2주를 빡세게 하기 위해 틈틈히 과목들 강의는 들었어요! 근데 계산해보면 하루에 3시간도 안될거에요 ㅠㅠ 그만큼 짧은 시간 정말 빡세게 (밥먹을 때도 실기책만 봤어요,,,) 공부했습니다. 일주일동안은 핸드폰도 안봤습니다!!!!아 기출은 8년치 두번 돌렸어요!!!!

1) 시공

: 시공은 필기 공부했던 것처럼 이론 강의를 한 번 돌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생각은 했어요. 하지만 실천은 안했다는거 ㅠㅠ 너무 시간이 없어서 기출에 나온 용어들 (시공 문제가 아니어도) 다 정리했어요!!!!이거 정리만 10장 넘게 나왔어요. 그리고 진짜 모르겠는 용어들은 따로 찾아보고 그림 찾아보면서 이해하고 유튜브 보면서 원리 파악하고 이러면서 공부했습니다~

2) 적산

: 적산은,,,제가 생각하기에 설비와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시공? 아무튼 계산이 필요한 과목이어서 이것도 이론 강의만 한 번 훑고 바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기출 보다보면 진짜 절대 이해 안가고 해도해도 계속 틀리고 빼먹고 계산하고 분명히 생기는데 ㅠㅠ 그럴 때마다 그 문제들에 왜 틀렸는지를 썼어요! 사실 적산 기본적인 문제들은 이론 한 번 훑으면 손은 댈 수 있는데 까먹고 더 계산하거나 덜 계산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하고든요 ㅠㅠ 그래서 이런 헷갈리는 부분 포스트잇에 계속 정리해주면서 풀었어요. 버려도 되는 과목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절대 버리지 않았어요. 어느순간부터 건축을 공부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이런 생각은 케바케지만 저는 그랬답니당ㅎㅎㅎㅎ지금 생각해보면 안버리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3) 공정

: 아주 효자과목이에요!!!!무조건 그려야하고 못그리면 실기 붙는건 빠이빠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딱 하루만!!!!진짜 빡세게 하루 투자해서 10점 벌어갈 수 있는 과목이에요!!!!그만큼 절대 틀려서도 헷갈려서도 안된답니당!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 그리고 기출 풀 때 하나 그리고 못해도 하루에 두개씩은 그린거같아요. 그렸던거 또그리고 또그리고,,,이렇게 한 50개는 그린거같아요 ㅠㅠ 더 될수도,,,암튼 무조건 이론강의 함 싹 훑으세요!!!!그럼 공정의 신이 됩니당!!!!

4) 구조

: 저같은 경우는 필기 때 구조를 빡세게 공부했는데 잠깐 안하니까 다 까먹었어요 ㅠㅠ 그치만 완전 배신하진 않더라구요~근데 이제 단위라던가 특히 m > cm로 바뀔 때 0이 얼마나 붙고 이런거!!!!연습 많이 했어요!!!! 아무래도 주관식이다보니까 ㅠㅠ 이런 것들 종종 실수를 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나중에는 식 안써도 머리로 계산되는 (정말 간단한 것들) 정도로 되었습니다~

<비맞고더러워짐 ㅠㅠ

+아 그리구 기출을 풀다보면 아무래도 자주 나오는 것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렇다고 그거 위주로 공부하시면 안된답니다 ㅠㅠ 한 번이라도 나온 애들도 꼭꼭 챙겨주세요!!!!저같은 경우는 시험 보기 직전에 구조 정리한 거 보는데 '에이,,,얘가 나오겠어? 한 번 나왔는데 지금까지,,,' 이랬던 애가 나와서 급 당황했었거둔요 ㅠㅠ 모든 문제들 소중하게 생각해서 기출 풀어주세요!!!!

++++저는 당연히 못붙을거같아서 너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붙었어요 ㅠㅠ 저는 시험만 통과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시 한 번 건축이 좋아졌어요!!!!이 시험의 궁극적인 의미는 그거라고 생각해요~ 합격하게 도와주신 모든 교수님들 감사합니당!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시험이 취소됐을 때 수강기간을 늘려주셔서 마음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