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사 실기시험에서 부정정차수를 구할 때, 답지에서 사용되는 판별식이 아닌 다른 판별식을 작성(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한솔아카데미에서 배운 공인된 판별식입니다.)
저는 N(부정정차수)-R(지점+절점 반력수)-3M(부재수)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항상 친절한 강의와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의 건강상태를 판별하는 방식이 다양하듯이, 구조물의 안정여부를 판별하는 방식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말씀하신 N(부정정차수)-R(지점+절점 반력수)-3M(부재수) 식으로 답을 맞출 수는 있다고 할지라도 공인된 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반력은 지점에서 발생하며 절점반력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고,
부재수에서 왜 3을 빼는지의 논리적 설득력이 부족한 식입니다.
실기교재에서는 위와 같은 식을 쓰지 않고 보편적이고 공인된 식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교재의 내용으로 시험문제들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부정정차수 N=r+m+f-2j 라는 식은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지지단이 가질 수 있는 반력의 개수(r, reaction),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부재들의 개수(m, member)와 부재들간의 강절점 효과에 의해 발생되어지는 잉여력의 여부를 판단하는 강절점 개수(f, fixed joint),
자유단을 포함한 부재들의 연결절점 j(=joint)에서 발생되어지는 절점평형조건(∑H=0, ∑V=0)에 대한 미지수를 소거할 수 있는 조건방정식에 대한 2j의 적용이 보편적인 부정정차수를 구하는 공식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