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길을 가다 보니 경사진 대지 위에 필로티 구조의 다세대 주택이 있었는데, 한쪽 기둥의 높이가 차량 2~3대를 쌓을 수 있을 정도로 층고가 높고, 다른 쪽은 정상적인 층고였습니다.
강의에서 칼럼 쇼트닝이 철골조에서 기둥의 축소 현상으로 발생한다고 배웠는데, 철근콘크리트 구조에서도 칼럼 쇼트닝이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필로티 구조에서 전이보가 상부로부터 온 하중을 하부로 연속적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춤이 큰 보를 설치하여 하중을 분산하는 구조로 알 고 있었는데 하지만 층고가 다른 필로티 구조에서 전이보가 상부 하중을 하부층으로 어떻게 전달하고, 구조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네~~구조파트이지만 현장내용이라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1. 컬럼쇼트닝
부동축소는 지금처럼 규모가 작을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부동축소는
강구조에서는 재질차이, 위치 및 온도변화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제작할 때 보정하거나, 피드백 수치보정, 얇은 심플레이트를 끼우는 식으로 보정을 합니다.
지금의 경우는 부동축소개념이 아닙니다.
2. 철콘에서의 부동축소
콘크리트는 28일 이상 되어야 완전한 강도가 나옵니다~
그과정에서 건조수축(수분이 빠져나감)이 발생하게 되고, 내외부 기둥차이에 따라, 슬래브에따라 조건이 다릅니다.
특히 수직부재는 하중에 의해 탄성축소가 발생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크리프 및 건조수축이 발생되는데.... 층수가 높을수록 편차가 심해집니다.
특히 코어와 주변의 재질이 다른 SRC일때 더 심하게 발생되며, 이것을 현장에서
해석하여 전체축소량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서 층별로 보정계획을 세웁니다.
콘크리트 타설전과 후로 나누어 보정을 하고, 계측자료를 통해서 분석합니다,
위치별 보정값을 산정하여 조정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메모도(수평조절목) 높이 조절, 타설시 높이조절 등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3. Transfer Giirder
트렌스퍼 거더는... 지하층이 강구조로 되어있고, 지상1층 또는 지상3층까지 상가가 있을때 강구조가 이어지는데~~~
주상복합의 경우 그위에는 분양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거동이 자리를 합니다.
그럼 벽식으로 전환이 되는데...
이때 보 위에 벽체를 올려놓아야 하므로... 거더가 커지게 되죠...이것을 트렌스퍼 거더라고 합니다.
보통 1.5m이상으로 매우 큽니다~~~
>>> 벽체가 보위에 올라오는 구조입니다.(질문하신 하중전달)
4. 요즘 초고층은 트랜스퍼 거더를 안합니다.
트랜스퍼 플레이트를 합니다. 다시말하면 기초를 3번 나누어서 타설하는데..
1200씩 2번 1100한번 총 3500두께로 아예 매트를 위에 올려놓고 그위에 주거동이 위치하게 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매트기초가 위로 올라가고 그위에 벽식구조가 형성되는 구조로 설계합니다.
다시말하면, 위에 트랜스퍼거더는 한글로 해석하면 구조가 바꿔지는 전이보라면
트랜스퍼플레이트는 구조가 바뀌어지는 매트기초입니다.
5. 현장에서하는 세부상세를 그려서 설명하기에는 기술사가 아니라서~~
기사게시판이라 여기까지만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