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지고 미뤄지던 시험이라 점점 마음만 무거워져갔는데 합격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ㅠㅠ !! 많이 부족하고 저보다 더 노력하신분들도 많지만, 제 합격수기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친구와 시험기간동안 주 2회의 스터디 (하루 6시간)를 가지면서 기사시험을 준비했고 1차에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혼자했다면 중간중간 나에게 휴식을 주자며 게을리 할 수도 있었겠지만, 둘이어서 더 으쌰으쌰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1.필기

건축기사는 문제은행식의 출제스타일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유형을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신유형에 대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건축기사 인터넷 사이트와 비교하여 우위를 가리는 목적은 아니지만, 한솔의 경우 필기+실기가 굉장히 디테일한 편에 속합니다.

1. 차분히 인강을 1회독 -> 1차적으로 러프한 오답노트 작성

2.

[사진1] (시험이 계속 미뤄지는 바람에..)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주 2회씩, 1회당 2세트의 기출을 풀었습니다. 한솔책에 있는 기출의 문제수도 만만치 않으니, 이를 우선으로 풀고 이후에 약 15개년 정도의 기출을 풀었습니다.

3.

[사진2] 수개년 중 반복적으로 틀렸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문제의 경우만 다시 추출한 것으로 파트별 문제지(제작)를 다시 풀었습니다.

4.

[사진3] 마지막으로 시험 직전에 볼 공식들을 눈에 마지막까지 새기기위해 공식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시험장에서 계속 보았습니다.

약 5개월 정도 (2개월: 인강+집중공부 / (시험무한연기) 3개월: 스터디를 통해 주 2회 6시간씩 기사시험에 투자) , 평균 90을 넘기며 합격하였습니다.

2.실기

저의 경우, 졸업전시와 실기시험이 겹쳐, 둘중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상태로 실기의 경우 굉장히 촉박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와 병행하며 2달간 짬을 내어 1달은 인강을 들었고, 남은 1달은 졸업작품 준비로 기출도 10회 정도밖에 풀지 못했습니다.

1. 기출을 많이 푸는 대신에, 스터디를 함께 하는 친구 김 모양의 결단과 노력으로, 사진에서와 같이 '이것만 다 외우면 60점은 넘긴다' 라는 목표로 기초자료의 모든 부분을 빈칸으로 뚫고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적지 않은 분량으로 빈칸을 채우는데만 (노트북으로 타이핑) 4시간 정도 걸렸고, 오답만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를 약 8회 정도 하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서술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 이후 시험직전까지 무한 n회독 하였습니다.

**최근 5개년 시험을 보면, 구조 부분(계산 문제)의 비중이 5년 전 기출들보다 많이 늘어났는데, 구조의 경우 필기 때 탄탄하게 잡아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기 준비기간동안 구조 문제에 대한 대비는 블랙박스 문제 1회독 정도로 되겠네요.(본교재 인강 물론 포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