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축설계 전공자로, 계획이나 법규는 익숙했지만 구조, 설비, 특히 시공은 정말 막막했습니다. 건축기사 교재야 워낙 ‘한솔 아카데미 핑크색’으로 유명해서 그걸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한솔 아카데미 말고 다른 데는 생각하지 않았고, 친구들 후기도 괜찮아서 바로 인강을 결제했습니다.

사실 계획 과목은 인강 듣지 않고 한솔 교재로만 공부했습니다. 교재의 설명이 충분하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문제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난이도도 평이한 수준이었고, 실기에서는 빠지는 과목이었어서 기출 문제 위주로 복습 많이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시공 과목은 제가 제일 헤맸던 부분인데요, 실무 경험이 없어서 시공 부분을 이해하는 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두 번씩 봤어요. 한번은 교재 보면서 실재 수업 듣듯이 인강 듣고, 내용 공부 하고, 1.5배속으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해가 쏙쏙 되더군요. 무심한 척 중요한 부분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설비는 외우는 거 말고는 답이 없었던 것 같아요. 어려운 내용이라기 보다는 자잘하게 외워야 할 게 많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래도 기출이 좀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서 기출을 열심히 풀었더니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조는… 물포자였던 제게 아주 큰 산이었습니다.  솔직히 과감하게 어려운 부분은 조금 포기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그래도 안광호 교수님이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을 잘 해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법규는 그냥 외웠습니다. 법규는 기출에 의존하지 않고 교재 내용에 충실하게 열심히 외웠는데요, 좋은 결과가 있던 과목 중 하나 였습니다.

일단 강사님들이 전문가들이셔서 그냥 믿고 열심히 했습니다. 시공…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필기, 실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알아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잘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솔 교재 단원마다 있는 핵심 기출 문제의 적중률이 아주 우수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익숙한 문제들은 대부분 여기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5개년 기출, 10개년 기출도 중요하지만 핵심 기출 문제도 반복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걸로 시험 전 일주일동안 공부했는데요, 교재에는 답을 표시하지 않고 3번씩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한솔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는 시험 전 제 위치를 가늠하기에 아주 효과적이었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