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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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사 합격 동영상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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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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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회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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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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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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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건축기사 1회차 필기시험에 이어 실기시험까지 동차 합격하여 최종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1. 인강을 듣게 된 이유와 총 공부 기간 우선, 관련학과인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것은 맞지만, 학과 커리큘럼상 구조나 설비 부분을 세세하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해당 파트 공부를 위해서 인강을 수강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몇 군데 중에 고민했지만, 한솔이 후기도 많고 환급반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2학기가 끝나자 마자 인강 수강을 시작했고, 1~2월에 걸쳐 3월 필기 시험 이전까지 약 두 달 정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 시험의 경우 필기 시험이 끝난 뒤 가채점으로 합격확인을 하고, (일주일 정도 푹 쉬고) 4월 말 시험까지 대략 한 달 정도 공부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하루에 많게는 7~8시간까지도 잡고 몇 달간 노력하신 분들이 보이던데 저는 저 기간들 중 책을 펴보지도 않은 날들이 꽤 있어서 실제 공부량은 상대적으로 아주 적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실기의 경우, 알바와 학교 공부와 건축기사 공부를 병행했기 때문에 더 공부할 여유가 없었고, 4월 25일 실기시험이 학교 중간고사 기간과 정확하게 맞물려서 막판 벼락치기조차 못하고 시험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2. 필기 공부 방법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건축계획 파트부터 인강을 전부 수강했습니다. 그런데 공부기간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책을 펴보지도 않은 날들이 꽤 많아서, 건축계획만 끝내는 데에도 거의 2주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구나 싶어 공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계획은 이미 인강을 들었으니 블랙박스에 있는 문제를 쭉쭉 풀어나가는데 집중했습니다. 시공과 설비는 블랙박스 인강만 전부 수강했으며 이후 개념서를 다시 읽으며 세세한 부분을 챙겼습니다. 법규는 개념서와 블랙박스 모두 인강 수강은 하지 않았고,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반복되는 법규를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문제인 구조 파트였는데, 전 나머지 4개 파트를 챙기는데도 허덕였기 때문에 사실상 구조를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공부 기간에 비해 실제 공부량이 매우 적은 케이스) 개념서를 바탕으로 인강을 조금씩 듣고 있었는데 시험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이틀 전부터는 거의 포기한 상태로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조과목 베이스가 전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전날까지 풀어본 기출문제에서 모두 구조 과락이었고(나머지 과목은 안정적) 그래서 시험을 포기할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응시한 이번 1회차 필기에서 유독 과년도 기출과 똑 같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푸는 방법조차 모르는 문제들을 오답 정리할 때 봤던 답을 떠올려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운이 참 좋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구조 과목을 제외한 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한솔에서 제공해준 블랙박스 교재였습니다. 정말 핵심이 잘 담겨있어서 따로 정리를 할 필요도 크게 없었고,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도 꼭 블랙박스 교재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실기 공부 방법 이미 필기에서 구조를 포기했던 저는, 실기에서도 당연히 구조 파트를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 구조의 베이스부터 다시 공부하기엔 너무 시공파트의 양이 방대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공정과 적산부터 인강을 빠르게 들었습니다. 한솔 인강이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시기 때문에 한번 쭉 들으신다면 공정표와 적산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시공의 경우 너무 양이 방대해서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블랙박스 교재를 잘 활용했습니다. 우선 블랙박스에 있는 문제 해결과 개념 암기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후에, 시공 인강 첫 번째 강의에서 짚어주는 시공 핵심 150문항 정도를 풀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상 신문항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고 기출문제의 경우 2016년부터 딱 5개년만 2회독을 했습니다. 어차피 10개년 넘어가면 문제 유형 자체가 다른 느낌이라 5~10개년 사이를 보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한솔에서 내준 모의고사 문제 풀이도 했습니다. 학교 시험기간과 맞물려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는데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모의고사 덕이 큰 것 같습니다. 시공파트에서 비슷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적산과 공정표가 굉장히 쉽게 출제되어서 공부량이 적었는데도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시험 끝내고 나올 때 까지만 해도 당연히 불합격일 거라 생각했는데 붙은 걸 보면, 채점을 후하게 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공 문제에서 너무 두루뭉술하게 쓴 답변이 많아 틀렸을 거라 생각한 문항이 많았습니다)
4. 하고싶은 말 저는 후기를 쓰기도 애매할 만큼 인강을 꼬박꼬박 듣지도 않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열심히 많은 공부를 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길이겠지만… 이미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 중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 걱정이 되시는 분들께는 한마디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세요. 시험지를 받았는데 내가 공부한 부분에서 많이 나올 수도 있고 어제 저녁에 본 문제가 나올 수도 있어요(제가 그랬거든요) 한솔에서 제공하는 블랙박스와 모의고사라도 충분히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60점 턱걸이가 목표였던 제가 나름 고득점으로 안정적인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건 다 한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한솔과 함께 한 번에 건축기사 취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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