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비전공으로 올해 4월부터 준비한 합격자 김민철입니다.

저는 올해 4월부터 응시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하였고, 본격적으로 8월부터 ‘환급반’ 강의를 등록하고 건축기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언급하였듯이 저는 비전공자였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저는 학습 초기 ‘건축’의 ‘건’자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필기 계획: 80점 / 시공: 65점 / 구조: 90점 / 설비: 85점 / 건축관계법규: 90점으로 여유롭게 합격하였고, 실기는 총점 81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머리가 좋아서 합격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8월 강의를 끊고 처음으로 스터디 카페 정기권을 끊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물론 공부만 할 수는 없었지요.

하지만 매일 매일 반복했습니다.

4월~8월

먼저 4월부터 8월까지 자격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자격증 시험(컴활, 독학사)을 준비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 역학과 수학은 접해보지도 않았기에 가장 먼저 기초역학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그 이후로 전 과목 이론을 한 번씩 훑어보며 어떤 과목에 흥미가 있고, 어떤 과목에 흥미가 없으며 이해가 어려운지에 대한 저의 기준의 과목별 난이도를 파악했습니다.

8월~시험 2주 전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집에서 공부하기 너무 더워서 스터디카페 정기권을 끊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환급반을 신청하여 전 과목을 같이 공부한 것이 아니라 흥미가 있었던 한 과목과 가장 부족했던 한 과목을 병행하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먼저 학습된 과목은 매일 기출문제 한 회씩 풀고 또 다른 과목에 집중하면서 이론 공부를 마칠 때가 되니 시험 2주정도 남았었습니다.

블랙박스 + 기출문제 반복

그 후 블랙박스 강의를 정독 + 기출문제를 반복하면서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 시점에 많이 두려웠습니다. 떨어질까봐 정말로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강의를 보면서 이전에 익혔던 이론들 애매했던 부분들이 점점 자리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걱정이 조금씩 덜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3일 전

3일 전쯤 되었을 때는 7개년 문제정도는 다 풀었습니다. 틀렸던 문제를 정리하던 시점이었습니다. A4용지에 정리해가면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보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해하기에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으니까요.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비전공 수험생들께서는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걱정이었던 과목이 ‘구조’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았는던 것인지 ‘블랙박스’에서 찍어준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고, 시험 3일 전 기출문제를 보며 계속적으로 외웠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기분좋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솔직히 더 걱정이 컸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2주 동안 여행을 다녀오니 그만 시험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1주일 전까지만 해도 두려웠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전략도 없었고 다른 합격자분들처럼 노트정리도 잘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커뮤니티 사이트, 카페 등에서 정보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한솔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듣는 것과 기출문제 풀이 이게 전부였습니다.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공과목의 출제비율이 60%이상인 것과 다른 과목들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은 거의 정해져 있었습니다.

저는 시험 1주일 전 ‘합격수기 및 전략’을 한솔아카데미 홈페이지 ‘합격수기 게시판’에서 보고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좀 더 일찍 참고하고 준비해서 전략적으로 공부할 것을...

그나저나 사실 시험 4일 전까지도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안정적인 점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죽기아니면 살기로 7개년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그냥 문제지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표시해두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풀어보니 문제들의 출제 방식이나 성격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치며..

솔직히 저는 많은 것들을 전달하고 싶은데 정리없이, 형식없이, 두서없이 합격수기를 작성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보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를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합격을 했다는 것에 한솔 아카데미에 감사한 마음이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면 노트정리를 엄청 깔끔하게 하셨고, 다른 정보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정리된 노트 하나 없이, 정보 없이 무식하게 공부했습니다. (심지어 시험 당일 샤프나 연필로 답안 작성을 하게되면 인정이 안된다는 것을 알 정도 였으니까요..)

저처럼 무식하게 공부해도 합격한다는 것을 전하고 싶은데요.

솔. 직. 히. 한솔아카데미 패키지 강의 하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냥 패키지강의로 한달만 딱 집중해서 하신다면 누구나 합격하실 것이라 장답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슬럼프(?)가 찾아오게 될 겁니다.본인이 불안하고 걱정스럽다고 해서 자격증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으며 돌아다니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이렇게 해야하나?, 저렇게 해야하나?’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기출문제 한 문제 더 풀어보세요! 아니면 그냥 푹 쉬세요!*블랙박스 강의를 보며 그냥 마음 편히 정리를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아니면 그냥 기출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디가 약한지 체크해보세요!

모두 파이팅하세요!정말 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해냈으니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