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의 건축기사 마지막회 실기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지배적일 것이나 이것은 수험생 모두에게 느껴지는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추석연휴도 있었으니 그러한 마음은 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남은 기간 차분히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반복하시고 특히 자주 틀렸던 문제나 잘 안외워졌던 암기사항 등을 정리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시험장에서 주의할 점 들 1. 실기시험 준비물 수검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학생증...), 공학용 계산기, 검정색 볼펜이나 플러스펜, 샤프, 지우개, 자(=공정표 작성시 깨끗하게 그리기 위함) 2. 실기시험은 3시간 동안 실시되는데 시간안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처음부터 적산이나 공정을 풀려고 하지 말고, 시공부분의 아는 문제를 쭈욱 샤프로 쓰고나서(생각이 안나는건 일단 그냥 넘어감) 그 다음으로 공정이나 적산을 차례대로 풀고(이 때 시간을 너무 할애하지 않도록 주의), 마지막으로 시간을 두고 공부한 내용을 곰곰히 상기하면서 빠뜨린 문제를 적어나가는데 빈칸을 남겨두지 말고 모두 쓰도록 합니다. 3. 글씨나 그림(공정표) 등은 깨끗하게... 답안을 쓸때 글씨를 가급적 정자로 써주고, 공정표를 그릴때도 알아보기 쉽게 크고 깔끔하게 그리며, 불필요한 낙서 등은 나중에 모두 지워서 제출합니다. 반! 드! 시! 4. 계산문제에서... 계산문제에서 계산과정은 반드시 제시해 주어야 하며, 특히 소숫점 처리와 단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험을 보시기 전에 수검자유의사항에 나와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꼭 지켜주셔야 할 부분이 되겠습니다. 채점시 부분 점수에 대하여... 시험을 보고나서 수험생들의 질문을 보면 "난 이렇게 썼는데 맞나요?" "이건 부분점수 없나요?"하는 내용들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1-2점이 왔다갔다하는 절박한 상황인 만큼 내가 쓴답이 맞는지 틀렸는지를 체크해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기시험의 채점은 비공개로 이루어지므로 정확한 출제자의 의도나 정답의 인정범위 등을 알지 못하는 한 어느 누구도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비공개 시험인 점을 악용하여 "~~라 더라"는 식의 유언비어가 수험생을 더욱 혼란케 만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기사실기시험에 과락이 있다는둥, 상대평가제도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소문이 나돌기도 합니다. 한솔아카데미 회원여러분들은 모두 현명하시므로 그런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기사실기시험에 대한 부분점수는 원칙적으로 있습니다만, 같은 문제가 반복출제되더라도 채점기준이 매회마다 조금씩 달리 정해지면서(알수는 없음) 그 문제에 대한 부분점수가 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채점기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수험생 각자가 "부분점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냉정하게 최선을 다하여 답을 쓰셔야 됩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가 60점을 기준으로 불과 5점 이내인 점을 감안해 볼 때, 결국의 당락의 여부는 "누가 더 실수하지 않았느냐"로 판가름 납니다. 즉. 단답형 용어문제 하나, 적산이나 공정에서 부분점수 몇 점 등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한문제 한문제 답안을 쓸 때 소중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셔야 합니다. 더군다나, 올해 시험에서 불합격되는 불상사가 발생된다면 내년도 첫회시험이 치루어질 예정인 4월달까지의 기간동안 손놓고 있어야 되므로 꼭 합격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한솔을 아껴주시고 때론 따끔하게 지적도 해주시면서 격려해주신 많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