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안일하게 공부를 하고 떨어진 뒤 이번에 다시 공부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2개월, 하루 4시간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인강 보고 기출 5개년 정도 대충보고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지만, 이번 20년 1회차 공부를 할 땐 조금 더 꼼꼼하게 공부를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교재는 한솔 기사실기 책 및 8개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보았고 인강에서 체크해주신 부분위주로 교재는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번에 붙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출정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복되는 문제는 제외하고 직접 하나하나 기출문제에 나온 개념들을 예상되는 것까지 포함하여 8개년 정도를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래 걸렸지만 시간이 갈 수록 문제가 중복되는 것이 많아 금방 하였고 시험 당일 공책 한 권만 들고가도 돼서 심적으로도 많이 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사님이 체크해주시는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하시되, 반드시 출제되거나 빈도가 잦으며 배점이 큰 부분(공정표, 적산)은 문제가 나왔을 때 쉽게 풀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부분에서 잘 맞아도 되지만 배점 자체가 6~10점이나 되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못풀게 되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시공파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 공부를 어떻게 할지 애매했는데 교재 및 기출분석만 하시면 생각보다 범위가 넓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장점이나 단점쓰는 문제 중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가격이나 시공성 등 일반적으로 장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어주시면 그래도 부분점수를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생기니 그런 점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건축기사 합격을 도와주신 한솔아카데미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