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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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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호 | 등록일 | 2020.07.07 | 조회수 | 1,897 |
안녕하세요. 이번에 20년 1회차 실기 시험에 합격하게 된 수강생입니다.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여 건축 관련 업종에서 일하던 중 건축기사 자격증을 공부해보자고 생각이 되어 19년 8월~9월 필기, 20년 4월~5월 실기 이렇게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솔아카데미의 도움을 받아 큰 무리 없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합격을 하고 나니 기분은 정말 좋았지만 만약 떨어졌더라면 그리고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동안에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을 생각 보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그리고 시험을 막상 보고나니 이랬더라 하는 부분들을 조금 적어놓았던 글이 있어 정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합격수기를 적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축실기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부분들과 그에 대한 멘탈 관리법
내가 공부한 범위 특히 기출 문제에서 문제가 나오지 않고 새로운 유형이 많은 회차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A. 최대 시험을 2회 까지만 보고 그 안에 무조건 붙는다고 생각했다.특히 기출 13~19년(7개년)도 안에 나오는 문제는 두 세 문제 제외 하고는 자신이 있을 때까지 반복했다(5회~7회독). 그리고 나오는 정의는 양방향으로 모두 암기 했다(뜻 -> 정의, 정의-> 뜻 모두 가능하도록). 2회 안에는 붙을 거라고 확신 했다.
주관식이다 보니 공부한 범위가 나오지 않는 것도 걱정이었지만 내가 쓴 답이 이 질문에 맞는 답인지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다. 단어 선택과 조사(은,는,이,가 등) 선택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A. 기출 문제는 회차 기출문제 강의를 들으면서 답안을 정리해 두었다. 주관식이다 보니 여러 답이 존재 할 수 있는데 강사님이 정리해주신 답 중 내가 외우기 쉬운 문장으로 정리하여 답을 부족하지 않은 한도내(특히, 중요단어를 포함시키는 것)에서 단일화 시켰다. 그리고 그것을 정리해서 노트를 단권화 시켰다. 때문에 후에 같은 질문에 답안이 다르게 써져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정리해 놓은 답을 고수하여 암기 했다.
절대적인 시간은 필수이다.
A.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지만 사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간은 필수라는 것 또한 주변 합격수기를 읽어보아도 알 수 있다. 공부가 모두 그렇겠지만 말이다. 가끔씩 보면 3주 공부하고 붙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한달 (도합 100시간 이내)만에 붙었다 등 수기가 있지만, 사실 그런 글들은 읽고 ‘내 공부법이 뭔가 잘못되었나.’ 또는 ‘효율적이지 못한 공부를 하고 있나’ 등 마음만 심란해 질 수 있다. 그 사람의 배경이 어떠했는지는 그 글에 자세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 주변 지인들 특히 전공자 친구들도 실기 자체는 쉽게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붙었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특수한 경우는 내 상황과 비교하지 않았다. 아마 그 전부터 공부를 항상 잘해 오던 사람이거나 전공자일 경우 대학에서 성실히 공부했던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내 개인적인 견해(비전공자, 1차 필기를 합격했다는 조건, 가능한 1회차 실기에 붙겠다는 계획)는 최소 180시간에서 많게는 230시간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단, 시간 간격이 3일이상 벌어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예) 월요일 10시간 공부 금요일 10시간 공부(20시간)가 아닌 월~토 3시간 씩, 일요일 2시간(20시간) 즉, 200시간을 3시간씩 나누면 67일, 5시간 씩 나누면 40일 정도라고 생각한다.
어찌 되었건 결국 답은 기출문제이다. A.그 외에 것은 이해를 돕고 응용을 위한 문제이고 어디까지나 예상 문제이다. 나오지 않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런 문제라는 것. 물론 공부해 놓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결국 시간과 효율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부의 1순위는 기출문제의 반복이고 나머지는 그 후(기출문제의 완벽한 준비 후)에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험을 다 풀고 제출 전 푼 문제의 점수를 합산해 보니 77점 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시공 13년~19년에 나오지 않았던 문제 유형은 어차피 쓰지 못했고 단답으로 작성 할 수 있는 것은 답은 적었지만 틀렸다고 가정했습니다. 구조는 쉽게 나온 편이라서 다 맞았다고 가정했고 적산 또한 기출문제 유형이라서 점수 합산에 포함 시켰습니다. 집에와서 가채점을 해 보니 적산 문제 중 계산 과정의 누락, 구조는 답이 0이었는데 단위를 kN.m 를 적어서 그냥 틀렸다고 가정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보니 68점 정도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70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마 ALC 경량 기포콘 재료 문제 답을 발포제, 시멘트라고 적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맞은 것 같습니다. 조금 자세하게 적은 이유는 시공 문제는 제 예상에도 모두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결과를 보니 제 예상이 맞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위의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7개년 문제에서는 자신있을 만큼 준비했다고 했는데도 구조와 적산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다행히 시공은 다 맞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공부하면서 시공과목이 저는 제일 힘들었는데 기출문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이번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안타깝게도 다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하면 고생한 것들 생각보다 바로 잊혀지더라구요 :)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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