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공부를 정확히 21일 전부터 시작했어요. 미루다 미루고 집에서 할려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매일 독서싱에서 공부했어요. 아침에 12시에 일어나 바로 밥먹고 2시부터 독서실에서 새벽 1시까지 공부했어요. 휴대폰으로 공부시간 체크 하면서 해서 10시간 이상 채운것이 매일 매일이 뿌듯했어요 ㅎㅎ. 저녁은 그냥 쉐이크로 마시면서 했네요. 책은 실기 초록이 빨강이 둘다 샀어요. 인강은 안들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들을까 하다가 지금까지 혼자 했는데 끝까지 혼자 하고 싶었어요

시공

실기를 만만하게 봤었는데 필기와 종목은 같지만 내용이 전혀 달라서 완전 당황했었구요 처음 10일 동안은 한솔의 시공 개념서를 다 뗐어요. 기출 문제 1문제 1문제 풀면서 그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을 개념서로 정독하고 그런식으로 하서 하루 기출 5문제씩 풀고 개념서 4~5단원을 공부했어요. 이런식으로 하니까 자주 나오는 문제가 무엇인지 바로 파악하기 쉬웠고 기출 푸는 재미고 있었어요. 아마 처음부터 진도로 공부했다면 자주 나오는 부분 안나오는 부분 구분하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특히 맨 첫부분 CM부분은 BOT 그부분이랑 가치 비용 부분만 외우고 나머지는 그냥 기출에서 나오는 것만 외웠어요. 글부분은 전혀 머리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출제 비중도 적어보이기도 하구요.

적산 구조 공정

10일 뒤에는 모의고사 풀고 틀린부분에서 적산 공정 구조 부분을 공부하면서 매꿔나갔던거 같아요. 이렇게 하니까 결국 개념서에서도 전혀 공부하지 않은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부분은 그냥 공부 안했건거 같아요. 애초에 저에게는 적산 공정 부분이 이해가 1번 된다면 쉽게 다가와져서 딱히 비중을 높게 두진 않았어요. 처음 10일 동안은 빨간색 책으로만 공부하고 10일 뒤에는 초록색 개념서 부분 하루에 5개씩 풀고 공부 시작했어요. 

구조는 시험 당일!!!!! 처짐량 처짐각 단순보 켄틸레버 집중하중 연속하중 이렇게 4개 총 8개의 공식만 숫자만 외우고 들어갔어요. 시험 직전까지 계산기에 공식 숫자만 써놓고 바로 시험지 받자마자 또 공식 쓰고 ㅎㅎ처짐량 계산문제가 2문제 나왔나 그랬어요.

시험 7일전 부터는 최근 10개년만 주구장창 돌리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3년치씩 총 9개를 봤었죠 10개년에서 욕심낼려 그랬는데 그 전에는 구조부분이 포함이 안돼있어서 그냥 10개년을 다 외우는 것울 목표로 3번정도 봤어요 결국 맨 마지막 정독때는 다 95~100점 정도 나왔죠.

시험전날 1회차 모의고사를 한솔에서 프린트 하서 시험을 쳤는데 60몇점이 나와버린거예요. 충격과 동시에 혹시 모르니 1회차를 외우고 블랙박스 1권을 다 풀었습니다.

시험은 10개년 공부하셨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였구요 대신 몇몇 문제는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나와서 엄청 당황했내요. 적산이랑 공정부분 구조부분은 계산 3번씩 하고 모든 문제 단위 잘 살펴보고 적고. 시험 끝나고도 은근히 찝찝하더라구요 부분점수 안주면 어떡하지부터 실수한 부분 있으면 어떡하지.. ㅎㅎ 

다음날 가채점에서 77점 나왔고 9월 11일 합격점수는 놀랍게도 77점이네요 생각보다 채점기준이 빡빡하지 않고 공부한 대로만 쓰시면 다 정답인거 같습니다. 빈출부터 공부하셔서 공부하시기 수월하게 만드시고 기출 푸는 재미를 붙이시길 바래요 ㅎㅎ 구조와 적산 공정부분은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하시는게 좋아요 필기공부하실때 구조는 어렵지만 정역학 부분은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공정은 기출에 나온 공정표 전부 2시간이면 싹 다 그릴 수 있으니 2시간만 투자하세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