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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전공자 2020 건축 산업기사 합격수기
글쓴이 장*원 등록일 2020.09.24 조회수 1,945

코로나 때문에 긴 시험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산업기사에 합격했습니다!

 먼저 필기 이론은 학교에서 전공과목으로 있어서 들은 것도 있었지만은 사실상건축계획, 건축법규만 완전히 도움이 되었고 나머지 과목인 구조, 설비, 시공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서 따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한솔아카데미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무료강의가 있다길래 보다가 그냥 수강신청까지 해버리자고 마음먹고 건축구조를 들었습니다. 구조과목은 수업시간에 관심도 없고 이해도 안되어서 자버렸던 시간이었는데 강의를 수강하니까 바로 확실히 이해가 더 쉽게되고 작년 여름방학땐 구조에만 전념해서 2년동안 날렸던 수업시간들을 만회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후배들에게 구조가 이해가 안되면 바로 인터넷 강의랑 같이 공부하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 후 2020년 4주 완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 3권을 시험기간이나 그때만 잠깐보다가(그래서 사실 설비랑 시공은 구조에 비해서 깨끗합니다.) 겨울방학 때 4주완성이 나와서 그때부터는 그냥 계속 문제집의 기출만 돌렸습니다. 중간에 코로나도 터지고 시험이 연기되고 헤이해진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땐 불안한 마음이 들기 전까지 실컷 놀다가 다시 기출 풀고 그랬습니다.

 

(공부 했던 책들) 

정 책으로 풀기 귀찮을때는 사이트에 있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는데요 바로 채점도 해주어서 시험 일주일 전에는 책을 덮고 사이트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오답들 모아둔 페이지를 보고 오답노트 정리도 해두고 문젤를 풀다가 헷갈리는 단어들은 따로 체크해 뒀다가 시험 직전에 볼 노트에 적었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계획과 법규말고는 똑같은 문제를 푸는데도 100점은 나오지 않았던걸로 기억하지만 과락만 면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처음 문제를 보고 생각보다 쉽다고 느꼈다가도 기출에서 못봤던 것 같은 문제, 공부할 때 이정도는 다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다 기억이 안나서 시험장 나오자마자 인터넷 검색도 하고 혹시나 다를까봐 시험채점 서비스에 답을 입력하고는 밥도 못 넘기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문자로 생각보다도 높은 점수들이 보이고 큐넷 답안으로 다시 채점을 해보니 다행히도 헷갈렸던 부분들은 좀 틀렸어도 나머지 문제들에서 좋은 점수가 나와 필기 합격을 할 수있었습니다. 

 길었던 필기기간이 끝나고 실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날이 왔었습니다. 저는 본가가 지방인데다가 학교 근처 학원을 가려해도 코로나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 강의를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수강 신청은 필기를 준비하던 끝자락에 해 놓았었는데 한가지 일을 완전히 끝내기전엔 불안해서 다른 일을 건드리기 힘들어서 본격적으론 필기 합격이후에 한 것 같습니다.(사실 맨처음엔 책으로만 공부하려고 샀었는데 설계를 전공으로 선택하여 배근도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수강신청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책을 환불하고 강의랑 책까지 같이 포함된 패키지를 다시 결제해서 들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1학년때 선 쓰는 연습은 해 뒀지만은 주로 평면도를 많이 그렸기 때문에 지하실 구조나 세세한 부분들, 특히 빠르게 그리는 법이라던가 상황대처 기술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1학년 때 간단한 계단 하나에도 빠르게 그린게 4시간이어서 교수님이 걱정하셨는데 지금은 어려운계단이어도 계속그리다보니 한시간 반만에 그릴 수 있게 되어서 무척 뿌듯 합니다. 강의를 듣기 시작한 초반에는 강의를 듣고 필기하고 하니까 하루에 도면 한장 그리는 것도 힘들고 귀찮고 해서 겨우 완성시키 거나 이틀에 한장 이렇게 그릴까 말까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능숙해지다보니 시험 몇주전부터는 모의고사를 하루에 한두개씩 풀었습니다. 혼자 시간을 재면서 그리고 각 도면별로 대충 어느정도로 걸린다는 걸 기억해두기도 하고 틀린부분은 눈에 잘 띄는 색으로 표시 해 두었다가 몸이 힘들고 그리기 싫을 때 했던 도면들을 보곤 했습니다. 질문하는 곳에서 도면 확인을 부탁 할 수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글씨도 별로인 것 같고 부끄러워서 시험 일주일 전에야 처음으로 올ㄹ려 봤었습니다. 다행히도 큰 문제가 없었어서 다행이지 혼자서 그리다 보면은 잘 못 그릴 가능성이 크니까 중간에라도 좀 더 일찍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도면을 최소 50장은 넘게 그리면서 몇개씩은 책상 앞에 붙여놓고 계속 봤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소가 자취방에서도 지하철로 한시간 거리라서 일찍 밥을 먹고 초콜릿도 먹어가며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바보같이 준비물 항목에 주민등록증이 안적혀있다고 따로 챙기지 안ㅁㅎ아 시험을 못볼 뻔 했는데 다행히 지갑에 들어있어서 긴장을 하며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시험장 사람들을 보니 다들 같은 실기 교재를 보면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구조보다는 도면에 쓸 글씨들을 외우는게 더 필요했어서 용어들을 외우다가 짐정리를 했습니다. 정해진 자리로 옳기고 보니 책상상태가 깨져있고 테이프들로 울퉁불퉁거려서 감독관님께 허락을 맡고 옆의 책상과 바꿔서 시험을 쳤었습니다. (바꾼 책상도 테이프의 찐덕함때문에 자 끝이 다 더러워지고 도면에까지 묻어서 속상했었습니다.)

문제를 받고보니 다행히 구조 부분은 시험 전 여러번 그렸던 느낌이라 괜찮았지만 도면 크기가 생각보다도 크게나와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습니다. 그러다가그냥 뒷부분 강좌의 말씀처럼 다 잘라버리고 그렸습니다. 게다가 시간까지 한시간 더 일찍 종료하는 걸로 잘못생각하고 있었기에 아마도 층고를 2500까지 줄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리다보니 생각했던 시간이 틀렸다는게 기억나서 그때부터 도면에 디테일을 넣어서 그리고 이전 도면에 누락된 정보는 없었는지(실제로 실명을 빼먹었어서 식겁하면서 적어넣었습니다.) 입면은 다 그렸는지 확인하고 자신있다고 제일 먼저 그렸던 배근도가 틀린 부분때문에 지저분해보여서 지우개판을 이용하여 좀 지운다음에야 시험지를 제출하고 시험장을 나섰습니다.

 그 뒤로는 발표날 까지 맞는 시험지에 맞는 답은 잘 그렸는지 내가 너무 자른건 아닌지  불안해서 제대로 못 놀고 사람들이 시험에 대해 문의 넣은 글들 좀 보다가 지내다보니 드디어 발표날이 다가왔고 발표시간이 되자마자 합격인거 확인하고 자격증 수첩 발급신청하고 했습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은 벌써 졸업학년인 3학년이 끝나가는데 나만 괜히 시험친다고 휴학했다가 내년까지 시험공부하고 있으면 어쩌지하고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자격증도 받았고 지금은 기술인 교육받으면서 하고 싶었던 취미도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창 배근도 강의를 들을 때 했던 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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