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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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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희 | 등록일 | 2020.11.16 | 조회수 | 2,430 |
건축학부 5년제를 졸업하고 설계사무소에서 2년 근무했지만 자격증의 필요성을 못 느껴 따려고 하지 않았다가 공무원 준비를 하다 가산점때문에 산업기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필기] 산업기사 필기(3회-8월 23일)는 [건축산업기사 4주 완성]으로 약 한 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다 보니 매일은 하지 못했지만 일주일에서 4일 정도는 3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처음 2주는 과목별로 2단원씩 공부하다가 3과목씩 늘리기도 했고 그 이후로는 기출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자신이 없었던 과목이 처음엔 구조였는데 구조는 자주 나오는 식들을 한글 파일로 따로 정리해서 틀릴 때마다 보고 추가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책으로 기출 회독하고 cbt , 어플로 기출 회독을 계속했습니다. 점수표 기록을 하면서 기출을 풀다 보니 부족한 과목이 보였고 요약집에 추가하면서 계속 봤습니다. 시험 전 기출을 풀 때 100점이 나오는 과목도 있어서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가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보니 모르는 문제도 많아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시험 전까지 점수가 잘 나온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실기] - 인강필수!
필기 합격하고 실기를 준비하는데 처음에 인강을 들어야 하나 고민만 엄청 했습니다. 설계를 전공했기 때문에 인강을 들어야 하나?라는 마음이 생겨 인강을 바로 구매하지 않고 표현하는 부분만 혼자 읽히다가 시험이 끝나고 2주가 지나서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실기 준비 방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니 '김영주 선생님'으로 공부한 분들의 합격수기가 많이 보여 우선 강사님의 교재와 한솔아카데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트레싱지, 제도 용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처음 인강을 듣자마자 바로 구입할 걸 왜 고민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시험 볼 때의 팁 등을 알려주시니 막막했던 실기 준비가 잘되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도면을 설명해 주시고 몇 장 이상은 그려야 한다는 것들은 되도록 지키려고 노력하고 배근도 외의 도면들은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 배근도는 인강을 한 번씩 밖에 듣지 않았지만 이해가 크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인강을 듣고 배근도를 그리면서 형광펜으로 부분부분 체크하다 보니까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겠다 감은 잡혔습니다. 도면 그리는 것이 어려운 것보다는 들어가는 재료를 외우는 것이 문제였고 외워질 때까지 계속 보고 재료가 적힌 것을 파일로 작성하여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만들어 아침에 산책 나갈 때도 보면서 다녔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몇 가지 틀만 잡으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도판이 없이 준비를 하기 때문에 다0소에서 가장 큰 화이트보드를 구매하여 매일 도면을 그리다가 시험이 추석 이후였는데 추석 때는 공부를 하나도 하지 못하고 시험 전 4일 동안 열심히 그렸습니다. 시험이 타지역이어서 시험 전날 올라가서 도면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집중도 안돼서 과연도 유형별 정리 인강을 들었습니다. 1,2회가 아파트가 나오지 않아서 아파트가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파트 위주로 보고 있었는데 시험에서는 아파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창호도-배근도-단면도1-단면도2 순으로 그렸습니다. 시간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 저는 배근도에서 시간을 너무 뺏겨서 단면도 그릴 때 조금 빠듯하게 그리긴 했습니다. 배근도를 그릴 때 처음 치수에 점을 찍어놓은 걸 제대로 못 보고 다 그리고 나서 400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지만 다시 수정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던 중 전날 들었던 강의가 생각이 났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작게라도 그리고 치수는 그대로 쓰더라도 절단선 표시를 그리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 기억이 나서 급한 대로 절단선 표시를 그리고 그다음 단면을 그렸습니다. 계단 단면도는 무난하게 그렸는데 다른 단면도에서는 잘 그린 것 같다고 보고 검토하는 중에 제가 문제에 있는 치수대로 그리지 않은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벽 - 조적, 단열재 부분)
저는 그냥 샤프로만 체크를 했지만 문제를 잘 읽고 색 있는 펜으로 꼭 표시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실수했던 부분이 아쉬움이 남으면서 실격은 면하자.. 60점만 맞자라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합격수기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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