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2회차 건축기사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실내디자인을 졸업하여 건축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전공자,취준생이기때문에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취득을 하고싶어 동차합격을 목표로 3월말부터 건축기사 공부만 하였습니다.

[필기] 평균75점

필기는 3월 마지막주부터 시작해서 총7주, 주5~6일, 매일 약12시간씩 5개년 공부했습니다. 보통 10개년을 공부하시는데 저도 10개년 목표로 시작했다가 안되겠다싶어서 7~8개년,,으로 바꿨다가 결국 5개년만 했고 '대신 5개년을 완벽하게 보고 가자!'를 목표로 했습니다. 기출을 풀어보니 너무 어려워서 일단 가장 쉬운 건축계획을 잡아놓고, 구조인강을 병행하고 이후에 매일매일 전과목을 나눠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재를 모두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것같아 교재와 기출을 풀지는 않고 스스로 문제집을 만드는 느낌으로 한솔교재 목차순서대로 단원을 나눠 5년치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오려붙여 한페이지는 기출, 한페이지는 기출관련 이론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1.건축계획: 3일동안 인강 다듣기 -> 초반에만 기출문제 여러회 풀어보다가 시험때까지 거의 보지않았는데 사실 볼 계획은 있었지만.. 다른과목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겨서 시험당일에 블랙박스에 있는 이론 조금 읽어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불안했는데 건축계획이 어렵지않기도 하고 초반에 인강 꼼꼼히 들었더니 한번 제대로 공부하면 충분히 고득점 가능합니다!ㅎㅎ (85점)

2.건축시공: 개인적으로 시험 전까지 답이 없던 과목,,구조보다 힘들었던거같아요ㅠㅠ내용이 어렵다기보다 범위가 어마어마해서 기출에 있는 내용만이라도 공부하려고 했는데 범위가 워낙 많아서 5개년만 공부했더니 아슬아슬하더라구요,,게다가 시공은 실기에서도 나오는 내용이기때문에 실기대비로 더 많이 했어야했는데, 도저히 시간도 안되고 아직 5개년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않아서 저는 실기때는 또 따로 더 공부하려고 일단 필기만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치만 시공은 안전하게 10개년 추천드려요..! 시험은 너무너무 어렵고 처음보는 문제가 많아서 과락나면 무조건 시공이다 싶었는데 나름 괜찮은 점수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조건 찍기보다 나름대로 인과관계등을 생각하면서 풀었던게 도움이 되었던것같습니다. (75점)

3.건축구조: 처음에는 너무너무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나름 재미있었던 과목입니다. 이과가 아니기때문에 전혀 내용이 이해가 가지않았는데 다른분들이 공식을 외워서 대입하면 된다고 했던 말을 믿고 일단 공식으로 이해해보려고 안광호교수님 강의를 모르는부분이 있으면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구조는 인강을 이해했어도 문제를 풀수있는지가 중요한거같아요! 안광호 교수님께서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저 같이 수학을 안했던 사람도 이론은 이해가 가는데 스스로 문제는 못풀겠더라구요; 사실 시험 직전까지도 문제를 거의 다 틀려서 포기상태였는데 시험하루전날 간절해서 그랬는지ㅋㅋ 정리해놓은 이론과 기출문제를 하루만에 다 봤더니 문제도 잘풀리고 이해가 가서 시험장갈때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시험은 쉽게 나왔던것 같습니다. (80점)

4.건축설비: 설비는 계산문제가 있긴하지만 공식만 알아두면 대입하기 쉬운 문제가 많고 기출반복과 비슷한 문제가 많은것같아 많이 어렵지는 않았던것같습니다. 기출만 해도 충분히 합격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85점)

5.건축관계법규: 법규도 설비랑 비슷한 비중으로 공부를 했는데 막판에 기출을 풀어서 최종정리를 해보는데 숫자나 건축물 용도 같은게 너무 헷갈려서 시험 며칠전에 하루 날잡고 제가 정리해놨던 이론 전체를 훑어봤습니다. 법규는 무조건 암기가 답이고 저는 요령껏 외우지 못했는데 다른분들은 앞글자만 따서 외운다던가 쉽게 외우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법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시험은 제일 못봤습니다..ㅎㅎ 새로운 문제가 출제가 된건지 사실 시험보면서는 시공만 걱정했지 법규는 생각도 못했는데 점수가 낮게나왔어요ㅠㅠ5개년만 공부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은 무조건 안전하게 10개년 공부하세요! (50점)

[실기] 74점

실기는 필기발표후 딱 일주일만 쉬고 바로 시작은 했지만 사실 실기공부 초반에는 필기때만큼 집중도 안되고 매순간 열심히 하지는 못한거같습니다. 필기때 10개년 못한만큼 실기는 무조건 10개년을 보려고 했는데 암기할게 너무많고 눈에는 익었는데 스스로 쓸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던거같습니다ㅜㅜ 실기는 총4회독을 했고 기출요약집을 만드는 느낌으로 1회독때는 모든 문제를 타자로 치고 문제밑에는 한솔기출교재에 적혀있는 답안을 적어서 총10장정도 요약집을 만들었고 2회독때는 하나하나 꼼꼼히 외우기, 3회독때는 시험보듯이 문제풀어보기, 마직막 일주일은 요약집만 외우고 4회독 풀면서 끝까지 안외워지는거 외우기 (모든 기출 60~80점대나옴) 실기는 암기해도 잊어버리고 집중도 안돼서 초반에는 눈에 익히고 막판에 열심히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쓰면서 외우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해보니깐 손이 너무 아프고 쓰는데만 집중이 되고 외워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눈으로 외우거나 키워드만 적으면서 입으로 외우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다르니 다른사람들 방법을 따라하지말고 최대효과를 낼수있는 방법으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건축시공: 인강은 듣지않고 무조건 기출만 암기했습니다. 필기때 많이 공부를 못한탓에 내용면에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답안만 외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암기를 했습니다. 대부분 키워드 위주로 외우고 문장을 만드는 식으로 암기하시는데 저는 혹시나 틀릴까봐 거의 다 한솔기출답안 그대로 외웠습니다. 시험볼때도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적었더니 한솔에서 작성한 답안이니깐 틀릴까봐 많이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

2. 건축적산: 인강을 모두 듣긴했는데 문제는 나오는게 정해져있는 느낌이라 적산은 인강은 한번쯤 들으시면 문제풀때 이해가 가서 도움이 많이 되구요, 무엇보다 계산실수하지않는게 너무 중요합니다. 저는 풀이는 맞게 적었는데 계산기를 잘못 입력해서 답이 틀리거나 풀이에서 하나를 빼먹어서 틀리거나 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계산기 입력해보고 답을 내려고 했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시험지 내기 직전까지 10번도 넘게 같은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3.공정품질: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잘 안갔는데 안광호 선생님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더니 어려운문제도 나름 잘 풀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공정도 몇가지 규칙만 잘 기억하면 무조건 맞출수있으니 매일매일 한문제씩은 꼭 풀어보세요!

4.건축구조: 필기때 이론은 어느정도 이해는 했는데 풀이과정이나 단위를 신경쓰지 못했어서 실기하면서는 풀이과정을 익히고 단위에 대해서 이해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인강도 실기하면서 전체를 한번 더 들었고 여러번 풀어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다시 이론인강을 반복해서 이해가 될때까지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점점 이해되고 문제를 풀수있을때마다 초반에 백지상태였던 날을 생각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더니 제 목표였던 동차합격을 했네요..저는 매일 건축기사공부에만 올인했는데 직장다니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대단하신것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비전공자이신분들도 후회하지않게 열심히 하시면 무조건 합격하니깐 모두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필기 합격인증>

<필기 이론,기출 정리 예시>

<구조파트만 따로 기출공식 정리 예시>

<실기 합격인증>

<한솔 실기 기출문제집>

<실기 기출 요약집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