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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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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 | 등록일 | 2021.12.24 | 조회수 | 1,391 |
올해 1회 건축기사 필기에 합격한 이후로 저는 여태 2번이나 실기에서 불합격을 맞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4회차에서 81점이라는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실기는 앞서 불합격 한 2번은 한솔 홈페이지에서 기출을 프린트하여 공부하였다가 이번에는 제대로 끝장을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 바이블 책을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이미 실기를 2번 준비를 했었고, 건축산업기사 자격증을 이미 갖고 있기에 바로 기출 위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와 한솔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해설영상을 보며 지문의 핵심 키워드와 답안의 핵심 키워드를 우선적으로 파악하여 작성을 한 뒤 눈으로 보고 소리내어 읽는걸 3회 정도 반복합니다. 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답안을 가리고(저는 개인적으로 검은색 카드로 가렸습니다) 외운 내용을 혼자 말한 뒤 답을 확인하며 틀린 문제에는 바를 정 正자를 적어가며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총 6개년도를 공부하였습니다. 15 16 17 18 19 20년도를요. 물론 21년도 내용도 공부했습니다.
공정표의 경우 예전에 준비할 때 따로 만들어둔 파일이 있었습니다. 약 6개년도의 공정표 문제만 따로 모아둔 것이라. 이걸 출력해서 하루 날잡고 공정표만 미친듯이 풀어버리고 바로 끝냈습니다.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여백에 샤프로 대략적으로 그려본 뒤 볼펜으로 그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총 3번의 준비기간 동안 생각해보면...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실기에서 시공을 다 맞춘다?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6개년도의 기출을 공부하고 수없이 반복해서 외웠으나 분명 시험 당일에 까먹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10년도 더 전에 출제된 문제가 나온다면 공부한 내용으로 응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이상 맞추기 어렵죠. 따라서 구조와 적산 공정표를 무조건 가져간다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불합격을 한 2번의 시험은 뭣도 모르고 구조 반타작 각오하고 하겠다는 어줍잖은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다가 반타작은 커녕 올킬을 당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특히 구조의 경우 철저하게 식을 노트에 다 적어가며, 남들에게 풀이를 해설하듯 외우고 공부하였습니다.
적산의 경우 사실 공식 몇개를 제외하면 딱히 외울것도 없습니다. 다만 대표적으로 콘크리트량, 거푸집 면적, 벽돌 갯수, 미장 면적과 같이 단순한 계산이지만 식이 매우 길어지는 경우 계산실수를 최대한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암산으로 식을 함축시킬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고 일일이 다 적어가며 계산했습니다. 그래야 검토할 때 계산 실수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시공입니다. 이건 그냥..... 솔직히 죽어라 외우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복해서 공부하다보면 반복해서 출제되는 문제들이 있고, 그럴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지문만 보고도 바로 답이 머리에서 떠오르니까요.
문제와 정답의 핵심 키워드들은 따로 체크를 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야 외우기도 쉽고 문제 지문이 조금 바껴서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내가 공부했던 문제를 말만 조금 바꿨다는 것을 금방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의 경우는 사실 건축산업기사나 건축기사나 둘다 한번에 통과했는데, 별거 없습니다. 먼저 계획 시공 구조 법규 설비 5개 과목을 각각 5개년도를 5~10번 정도 반복해서 풀어줍니다. 물론 필기도 실기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핵심 단어들과 해설의 키워드를 하이라이트로 표시하며 눈에 익힌 뒤 반복해서 풉니다. 계속 반복해서 풉니다. 나중에는 20문제를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다 풀어버리는 경지가 됩니다.
그런 5~10번동안 공부하면서 오답을 3번 이상한 문제들만 따로 체크해두고, 오답노트에 따로 정리해둡니다. 필기 시험 당일에는 이 오답노트만 챙겨갔습니다. 이렇게 하니 필기는 무난하게 통과했었네요.
아, 참고로 필기에서 설비 단위 변환이 어려우신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자주 사용되는 공식들이 몇 있습니다. 걔내들이 사용되는 문제에는 꼭 나오는 단어가 있고, 이 단어를 기억해두십쇼. 그리고 일단 공식에 맞춰서 숫자 다 때려박아서 계산기 두들긴 다음 x3.6 or /3.6 하면 보기에 정답이 나타납니다. x1000이나 /1000은 안 해도 됩니다. 앞자리 숫자들만 보면 되니까요. 물론 나중가서는 굳이 이렇게 안 해도 공식에 들어가는 숫자들의 단위를 알기에 필요한 보조 수치를 바로 넣게 됩니다. 이상 건축산업기사와 건축기사 취득한 학생의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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