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 마지막 시험 최종합격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다시 기사시험 준비를 했던건 2차 시험 두달전이긴 하지만

대학 졸업전에 처음으로 기사시험 본 이후 일에 쫓겨서 제대로 공부를

못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 끝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일을 하는 동안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하기가 않았었는데

올해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을 쉬게 되어 남은 시간에 그만큼 공부에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있어서 강의를 반복적으로 여러번 듣는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예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이 기억과 함께 예전 강의에 비해

최근에 올라온 강의들 내용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부분도 있어서(구조, 적산, 공정 과목에서) 무조건 암기식이 아니라

이해를 일단 하고나서 이후에 암기를 한다는 느낌으로 반복적으로 공부를 하였었네요.

2차 필기시험은 아슬아슬했지만 한번에 합격을 했는데, 2차 실기를 볼 때 계산기를

깜박하기도 했고 실기쪽의 개념들도 덜 숙지가 된 탓에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고

다음 실기는 꼭 합격하리라고 생각해서 집중이 안되도 강의만 계속 틀어놓고

반복해서 듣는식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참 다행이도 2차에 비해 4차 실기는

어렵지 않게 시험이 나와서 문제 자체는 전부 풀 수 있었고 느낌 자체도

나쁘지 않았었던거 같습니다.

이후에 합격자 발표를 보고 시험 점수를 검색해보니 한문제 더 틀렸으면

불합격이 될 정도의 점수라서 열심히 풀어놓은거 치곤 점수가 너무 적은게

제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점이긴한데 지금 다시 복기를 해보면 공정에서

오답이 나와서 점수가 많이 떨어졌던지 아님, 시공부분의 내용을 애매모호하게

기술을 해서 틀렸던지 둘 중 하나라는 막연한 생각만 해볼뿐이네요.

(실기는 문제가 공개가 되지 않으니 어떤 부분에서 오답과 정답이 되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단순히 자격증만 딴게 아니라 공부한 내용을 실무에서도 적용되고

모르거나 틀렸던 부분을 다시 정정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생각이 드니

시험은 합격한건 좋은데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암튼, 합격을 할 수 있게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신 한솔아카데미 선생님 일동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끝으로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