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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건축기사 재수하여 합격
글쓴이 조*은 등록일 2021.12.30 조회수 1,536

지난 2회 시험에서 47점이라는 아쉽지 않은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시험 전 모의고사를 보면 65점 정도 나왔었는데, 아마 저도 모르게 후하게 채점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꼼꼼하게 기출을 보지 못한 공정까지 틀렸던 것 같아요.

안일하게도 2회 시험에서는 구조를 거의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필기 때도 과락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에 역학 파트만 공부했다 보니, 강구조와 RC구조를 공부할 시간에 시공을 더 외우자! 라고 쉽게 생각했거든요.

결과는 구조 문제를 모두 틀리고, 시공은 물론 그 어느 과목도 완벽하게 맞지 못했습니다.

 

4회 시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합격하리라, 80점을 목표에 두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정(10점) + 품질(4~6점) + 적산(6~12점) = 20~28점은 무조건 다 맞으리라는 생각으로 완벽하게 공부하였고

시공(50점) 중 아무리 해도 풀 수 없는 신규 문제나 아주 오래 전 출제된 문제는 틀린다고 쳐도 40점은 받을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구조(22~30점) 는 최대한 모든 파트를 공부하되, 너무 이해가 가지 않는 몇몇 부분은 패스했습니다. 운이 나빠 제가 포기한 부분이 아주 많이 출제된다 쳐도, 반 이상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최소 11~15점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목표점수 : 공정품질적산(20~28) + 시공(40) + 구조(11~15) = 71~83점

 

 

<시공> 시공은 범위가 매우 넓어 다 맞기는 힘들다 판단하였고, 10개년 기출에 나오는 건 모조리 외우자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지난 시험 때 시공 인강을 듣지 않고 억지로 외우다가 제대로 다 외우지도 못하고, 매우 힘들었기에 이번에는 요령없이 인강을 처음부터 쭉 들었습니다. 지난 시험때 말로는 이미 외웠던 것들이라, 이해를 곁들이니 금방 다시 외워지더라구요. 이해 없이 암기만 하는 건 응용 문제가 나왔을 때도 곤란하고,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꼭 인강을 듣고 이해하고, 그림도 그려보고, 필기를 토대로 특징 등을 암기하는 걸 추천드려요. (ex 토공사의 어스앵커, SPS공법, 톱다운공법 등이 종류는 많고 특징들이 조금씩 겹쳐서 외우기 힘든데, 공법을 도식화하여 그려서 이해하고 암기하면 특징 암기가 편합니다.) 암기노트는 A4용지를 반으로 나눠 왼쪽은 문제, 오른쪽은 정답을 만들어 외웠습니다. 시험 전 2주 정도는 다른 과목 공부 사이사이 2시간마다 계속 암기노트를 보며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우기 너무 싫었지만 시공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ㅜㅜ

 

<적산> 저는 적산부터 했습니다. 일주일에 걸쳐 하루에 2시간 정도 인강을 듣고, 해당 부분의 기본서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풀 때 조금이라도 막혔던 문제들은 체크표시해 뒀습니다. 이후 3일정도에 걸쳐 체크표시된 문제를 한 번 더 풀었고,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갔습니다. 실전에서의 계산/단위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답지나 식을 보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실전처럼 식을 써내려간 뒤, 답을 맞추며 단위나 식에서 틀린 것이 있으면 틀리게 했습니다.

 

<구조> 하루에 2~3강씩 모든 파트를 인강을 듣고 공부했습니다. 인강을 듣고 당시에는 문제를 풀어도, 필기정리를 해 놓지 않으면 그 파트를 다시 돌아보았을 때 또다시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ㅠㅠ) 이런 점 때문에 나중에 다시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적은 필기노트 겸 공식암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기출을 풀다가도 노트를 찾아 해당 파트를 한 번 읽으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비전공자여서 어쩔 수 없이 두 번 들어도 이해가 안 가거나, 출제비중에 비해 암기하기 힘든 부분(저같은 경우는 철근비 파트였습니다)은 과감하게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구조에서 이렇게 포기한 부분들이 몇몇 있었던 대신, 다른 과목에서는 엄격하게 빠트리는 곳 없이 공부했습니다.

구조 중에서도 공식을 써서 계산하는 문제가 아닌, 시공과 겹치는 일반적인 암기 문제들은 따로 모아 시공 암기노트와 함께 작성해서 외웠습니다. 은근히 자주 출제돼요!

 

<공정> 공정은 2회 시험 때 인강 듣고 공부한 것이 있다 보니, 금방 다시 풀 수 있었습니다. 암기할 것도 거의 없기 때문에 초반에 완벽하게 공부해 두고, 나중에는 기출만 풀어도 잊어버리지 않더라구요. 배점이 10점이나 되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게 특이한 공정표가 보이면 무조건 풀어봤습니다. 역시 대강 그리지 않고 실전처럼 풀고, 숫자 하나 더미 하나 CP 하나라도 틀리면 틀리게 표시했습니다.

CP 표시부터 공기 단축 정확하게 하는 것, 불필요한 더미를 그리지 않도록 하는 것 등 디테일이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품질> 품질은 가장 시간이 적게 드는 과목 같습니다. 시공처럼 암기할 부분은 암기노트를 만들어 외웠고, 공식이 필요한 'OO율' 등을 구하는 부분은 따로 공식만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품질은 인강보다는 공식 외우고 많이 풀어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4회 시험에서는 제 생각대로 적산, 공정, 품질은 다 맞고 구조와 시공에서만 감점되어 81점으로 합격했습니다.

+ 구조가 기출에서 나오기보다 개념을 응용해서 나와서 완벽하게 해당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풀 수 없겠더라고요.(변장비 문제) 어차피 60점을 넘기면 합격이니, 버릴 부분이 있다면 구조를 듣다 너무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조금 버려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시간에 시공 기출 1회분에 나온 개념들을 외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물론 다른 과목을 완벽하게 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 출제 확률에 관하여) 제가 기출을 토대로 유추한 건데, 시공 파트에서 바로 직전 시험에 나왔던 개념이 바로 다음 시험에 다른 유형으로 또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2016년 1회 시험에 A의 정의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면, 2016년 2회 시험에는 A의 종류를 쓰라는 문제가 나온다던지 하는 패턴이 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바로 직전 시험에 나왔던 개념들을 오히려 더 열심히 빠삭하게 외웠어요. 아니나 다를까 2021년 2회 시험에 나왔던 '벽돌의 백화현상 방지법' 문제가 2021년 4회에는 '백화현상의 정의 + 백화현상 방지법' 으로 또 출제가 되었더라구요! 또, 2회 시험에 나왔던 총처짐량 문제가 4회에도 다른 문제로 또 출제되었습니다. 바로 직전에 나왔던 개념이라고 넘어가면 안 된다는 걸 명심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수험자 유의사항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답안지에 펜을 두 가지를 쓰면 오답처리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공정표에 CP처리도 같은 펜으로만 해야 하고, 중간에 펜이 동나지 않게 잉크가 충분한 펜으로 가져가세요. 몰라서도 아니고 이런 사유로 탈락하면 너무 아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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