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길수 있게 도와주신 한솔아카데미에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저는 22년 1회 동차 합격을 했으며, 공부기간은 필기 2개월, 실기 2개월입니다. 건축공학 졸업생이고, 취준생입니다.

1. 필기공부

필기 공부시작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했고, 바로 한솔아카데미에서 강좌 결제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공자로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시험이 그렇듯 쉽지 않았습니다. 범위도 방대하고 무작정 처음부터 끝까지 손대자니 막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블랙박스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기출 통계에 기반해 정리된 책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정말 높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공부시작하면서 교재는 한솔 건축기사 4주완성, 각권 시리즈 모두 구매했지만 정작 공부하면서 주로 본 책은 블랙박스였습니다. 얇고 좋은 책인게 확실합니다. 특히 구조에서 공식 암기가 어려웠었는데, 안광호 교수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신 덕분에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의 경우 시공도 범위가 넓어서 막막했었는데 한규대 교수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집어주셔서 기출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설비, 법규, 계획에서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필기는 2개월 정도 공부를 했고, 기출문제를 21년부터 거꾸로 15년까지 보고 들어갔습니다. 기출문제는 한솔 홈페이지에 있는 과년도 기출 풀기를 이용해서 공부했으며, 즉시 채점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저장 기능이 없어서 한번 풀 때 계획부터 법규까지 한번에 다 정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필기 시험보고 바로 한솔에서 제공하는 채점서비스를 이용하여 채점해보니 다행히 운이 좋아서 계획 75점, 시공 65점, 구조 80점, 설비 70점, 법규 80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 실기공부

채점서비스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되어 바로 실기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실기 블랙박스가 배송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솔아카데미 실기 빨간책으로 먼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책을 1회독하니 블랙박스가 배송되었고, 이때부터는 강의를 들으며 정리하였습니다. 기출 역시 한솔에서 나온 기출 정리집으로 공부했는데 2021년부터 거꾸로 2002년까지 보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13년까지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실기는 기출을 최대한 많이 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다른 합격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2000년까지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실기 시험끝나고 기출문제집을 보면서 스스로 복기해봤는데 2000년대에 나오고 그 이후로 최근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꽤 많았습니다. 필기의 경우에는 2022년부터 거꾸로 2015년까지 보더라도 왠만한 중요한 문제들이 반복이 되어 나왔는데, 실기의 경우에는 필기에 비하면 문제수가 적어서 그런지 최근꺼만 보고 들어가다간 낭패볼 확률이 클거 같습니다. 즉, 실기 공부에서는 오래된 문제라고 안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2000년 이전꺼는 안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실기도 운이 좋아서 83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카페들어가보니 이번에 점수를 후하게 줬다는 그런 말들이 나오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학원이란 학생의 공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솔학원 교수님들의 강의, 교재, 시스템 모두가 제 공부시간을 많이 줄여줬습니다. 건축 전공자라면 어차피 넘어야 할 산입니다. 한솔아카데미랑 함께하면 빠르고 쉽게 넘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