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는 2022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고 실기는 3월 초부터 공부를 시작해 5월 7일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현재 건축학과 5학년 재학중이고 졸업전시를 준비중이라 실질적으로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솔아카데미의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필기의 경우 암기과목인 계획과 법규는 블랙박스에 핵심만 요약되어있어 빠른 시간 내에 학습 할 수 있었고 시공의 경우에는 실기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꼼꼼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취약한 과목이었던 구조와 설비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솔직히 각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기출문제를 여러번 반복해 들여다보는 것으로 과락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솔 인강으로 기초강의를 다 들은 이후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건축기사 필기 문제 앱으로 등학교길 틈틈히 기출문제를 돌려보았는데 여기서 암기한 문제와 답이 시험에도 많이 나와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 준비 기간은 겨울방학에 걸쳐져 있어 여유롭게 공부했지만 실기의 경우 개강 이후라 더더욱 공부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나마 필기 공부를 할 때 시공 부분을 꼼꼼하게 봐두어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기의 경우 시공을 최우선으로 공부하였고 적산은 다행스럽게도 이번학기에 학교에서 수강중인 비용공학 과목과 범위가 겹쳐 수업시간에 공부한 것으로 어느 정도 시험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공정표의 경우 2년 전 시공 수업에서 공정표 그리는 방법을 배울 때 열심히 들어두었어서 독학으로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공정표는 10점짜리 문제가 꼭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한솔 교재에 실려있는 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시험 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하늘색 기출문제 교재였는데, 저는 가장 최근 기출문제(가장 뒷페이지부터) 공부했습니다. 최근 기출분제부터 역순으로 과거 10개년 정도 보다보면 최근 많이 출제되는 유형이 어떤 느낌인지 파악할 수 있어 더 효율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범답안을 그대로 배껴적는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모범답안에 사용되는 단어나 문장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그대로 생각없이 따라적기보다는 제가 이해한대로 조금 쉽게 문장을 변형해서 적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구조의 경우... 기출문제의 모범답안을 보며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는 거르고 공식을 암기하는 것으로 풀 수 있는 문제만 골라서 전략적으로 학습했습니다. 2022년 1회차 실기문제가 어렵게 나온 편은 아니라 운이 좋게 69점으로 합격했는데, 문제가 어렵게 나왔다면 불합격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서 그렇게 추천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시간이 촉박하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거의 시험 3일 전부터 이런 방식으로 벼락치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