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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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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문*림 | 등록일 | 2024.07.02 | 조회수 | 992 |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는 날이 오다니 마음이 이렇게 들뜨고 기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업로드가 많이 늦었지만..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필기를 먼저 땄고 졸업 후 실기를 준비했으나 계속 떨어지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성실하게 해보자는 계획은 막상 잘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떨어졌을 때 점수 가운데 54점으로 떨어지고 마지막 시험이 끝났을 때 너무 속이 상하고 슬펐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필기부터 도전하여 붙은 이후에 마침내 올해 실기까지 최종 합격을 하여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처음엔 잘 몰랐던 공부였기에 먼저 한솔아카데미의 건축기사 필기, 실기 강의를 듣고 개념을 익혔습니다 특히 구조의 경우 책만 가지고서는 한계가 있었는데 그렇게나 막막하고 어렵기만 하던 구조와 공정을 안광호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정말 재미있게 배우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 적산의 이병억 교수님께서도 늘 강의 때 풀이도 길고 헷갈리는 문제가 많지만 연습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시공의 백종엽 한규대 교수님들께서도 방대한 시공과목을 암기하는 암기법이나 답란에 꼭 적어야하는 키포인트 등을 짚어주시는 등 많은 양을 무지성으로 외우기 보다는 이해를 하면서 외우는 방향을 알려주신게 큰 도움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필기의 경우는 단위나 소수점 등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출만 충분히 회독하여도 어렵지 않게 붙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했던 오류는 관련 서적의 개념을 무턱대고 모조리 이해하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전공도 아니고 수리나 공학에 강하지도 않아서 준비하면서도 늘 어려운 공부라고만 느껴졌습니다. 오류를 범하고 이후에 저는 가볍게 읽으며 문제와 정답을 눈에 익히며 단위나 생소한 용어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필기도 열심히 잘 살펴 준비하면 좋지만 필기는 결국 실기의 연장선으로 5과목 가운데 실기까지 이어지는 과목인 시공과 구조를 열심히 봐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기의 경우는 서술형으로 지문에 대한 정의 및 답을 풀이와 단위까지 꼭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구조나 적산 등 계산 문제를 잘 풀고 단위나 소수점 표기에서 오류가 있다면 정말 마음 아프지만 그 문제는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기는 시공, 구조, 적산, 공정으로 4과목으로 구성되며 시공은 가장 큰 비율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제가 떨어진 시험에서도 역시 시공을 열심히 익혀두지 못한 것이 불합격의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시공은 지문에 대한 답을 2~3개를 적으라는 것과 정의를 서술하라는 형식으로 출제가 되는데 애매하게 기억하고 시험장에 가는 것은 정말 불안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저는 제가 본 문제는 나오면 꼭 맞히자는 마음으로 문제와 답이 모두 외워지도록 자주 읽고 또 손으로도 계속 쓰면서 문제를 보면 손이 기억해서 적을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구조의 경우는 필기와 다르게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는 공식도 있고 단위를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 조건을 공식에 대입해서 산출만 하면 되는 문제도 있지만 필기와 다르게 조금 더 생각해서 힘의 방향이나 위치 등에 따른 +,- 표기 등 문제를 이해하고 역시 기출풀이를 계속 해주었습니다. 적산의 경우 이해를 하고 보면 딱히 별거 아닌데 한번 출제가 되면 배점이 작은 간단한 계산 문제가 2개 또는 문제당 배점이 6~8점 등으로 크고 풀이도 긴 거푸집량이나 콘크리트량 , 잔골재율, 전체골재율 등을 계산 하는 문제가 출제 되기도 합니다. 배점이 크기 때문에 무시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단순히 더하고 곱해주는 형식이긴 하지만 풀이가 좀 길어서 저는 또 여러번 써보면서 제 것이 되도록 훈련하였습니다. 전략적으로 누구는 적산을 다 포기하고 시공과 구조, 공정만 챙겨서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시험 문제는 어찌 출제될지 모르니 골고루 같이 챙겨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정은 평균적으로 배점이 큰 문제로 출제가 되는 편이기 때문에 표를 보고 공기단축과 공사비 계산 등 공정표를 작성하고 이해하는 훈련이 정말 정말 꼭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있는 공정표는 매일 최소 1개씩이라도 꾸준히 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시공의 경우는 듣기 파일 또는 요약본과 문제를 자주 눈으로 보고 익히고 꼭 손으로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조, 적산, 공정은 매일 문제와 풀이 그리고 단위까지 신경을 써서 풀어주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오늘 공부하고 모레에 또는 주말에 해야지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게을러지고 또 앞에 배운 것을 까먹어 다음 공부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저는 가벼운 공식이나 정의를 쓰는 내용은 포스트잇에 적어 집안 곳곳 동선마다 붙여두어 틈틈이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도 보며 노력했고 외출해서는 이동시간에 짬을 내서 요약정리한 노트를 보며 공부 했습니다 한 문제씩 보더라도 이동하는 10분~30분 등 아무리 짧아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시험이 얼마 안남았을 때 최종 정리를 하는 느낌으로 본 블랙박스도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법이 약간 미련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값진 결과를 안겨준 과정이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솔 아카데미와 함께해서 힘을 냈고 또 이렇게 두서없지만 기쁜 순간을 나눌 공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현재 건축기사를 준비하고 계시는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도 늦어지더라도 이뤄낸다면 과정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밑거름이니 꼭 포기하지 마시고 인내하고 또 노력해서 바라는 바를 꼭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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