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사 실기 4번째에 합격했네요

어제는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처음 건축기사 시험을 준비할 때 다른 사람들의 합격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된 기억이 있어

합격수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비전공, 수학도 그다지 자신없었던 저는 한솔 내일배움카드 건축기사과정으로 필기 실기 모두 준비했습니다.

필기는 빠르게 강의를 듣고 7개년 기출문제를 무한반복으로 공부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필기는 기출에서 거의 시험이 똑같이 나오거나 약간의 변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무한 반복하면 필기는 어느 정도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실기

문과였던 저에게 구조, 공정, 적산파트는 외국어와 똑같았습니다.

안광호 교수님과 이병억교수님이 하는 말을 처음에는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줘 ㅜㅜ

기초가 없는 사람들은 우선은 기본 강의를 빠르게 이해여부를 떠나 전체 한번은 듣고 기출문제 최소 7개년을 5번 정도는 봐야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복된 문제들이 계속 나오니 한번 기출된 문제는 틀리지 않는다라는 각오로 계속보다 보면 이해가 오는때가 오더라구요

저는 4회차까지 시험을 보면서 기출 10개년을 10번정도 본 것 같습니다.

저는 100점이 아닌 자격증은 60점만 맞으면 합격이라는 접근으로 공부했어요

가장 골치아픈 구조는 기본공식들은 무조건 외운다( 단면2차 모멘트 , 철근의 기본정착길이, 기둥의 좌굴하중등등) 그리고 도저히 이해 안가는 부분은 버린다.

공정은 무조건 그린다. (이부분을 포기하면 합격은 어려운 것 같아요)

적산은 옥상방수면적, 비계면적 구하기, 기둥과 벽체의 거푸집량등 그래도 간단한 문제는 완전히 정복한다.

시공은 10개년정도 보고 외웠어요

2023년 2회, 3회만 해도 시공부분이 기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는데, 2024년 1회 2회는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시험이 변화되는 것 같아 너무 힘들었네요.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빈공간으로 나오는 것보다는 자기가 아는 선에서 그림을 그리더라도 적고 나오는게 1점이라도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 합격하고 1년 3개월만에 최종합격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한번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니 합격이 되었네요.

건축기사를 취득하고자 공부를 시작하신 모든 분들

포기하지 않으면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발표일에 보내는 합격 카톡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