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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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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조 | 등록일 | 2025.06.13 | 조회수 | 70 |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운네살 딸바보 아빠이자 비전공자인 평범한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작년 12월 말 건축기사에 꽂혀서 교재를 구매하고자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한솔아카데미 출판사를 알게되었습니다. 필기교재는 건축기사 핵심필기(전3권) 교재를 구매하여 공부를 했고, 교재 안에 있는 무료강의를 들으며 과년도 문제풀이를 보며 하나하나 감을 잡아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제일 큰 고충은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공부하느라 온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 남짓인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깔끔한 정리와 문제해설로 비전공자인 저로써도 이해하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시험은 하루 두시간씩 한달정도 과년도 문제만 달달외우다보니 나중에는 출제되는 문제들이 겹쳐서인지 진도 나가는 속도도 빠르고 이해도도 확실히 올라가는게 체감이 될 정도였습니다. 필기 과년도 10개년을 3회씩 정독하고 나니 한솔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문제풀이도 계속 평균 90점대 맞길래 합격 할 수 있겠다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필기시험을 시작하고 나니 기출문제에 없던 지진파트 문제와 건축법규의 생소한 문제들로 적잖은 당황을 주었지만 평균 78점으로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합격 후 기간 상 바로 실기준비를 해야하는데 단기간에 필기에 몰두한 나머지 막상 실기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슬럼프에 빠져서 교재는 진작에 구매해두었지만(건축기사 실기는 The Bible 건축기사 실기 교재를 구매했습니다.) 정작 1~2주는 어영부영 지나갔습니다. 아무래도 필기는 문제은행식이라서 문제만 달달외우면 되는데 실기는 직접 계산하는 문제와 처음 접해보는 공정표문제, 적산문제들과 직접 서술해야하는 문제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지레 겁을 먹고 시작을 못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더바이블 교재 1권 이론서를 겉핥기 식으로 3~4회 정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외워야할 양도 많고 풀어야 할 난이도도 높어져서 한숨만 나왔지만,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니 감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실기에서 제일 걱정됐던 부분은 배점이 크고 실수하기 쉬운 공정표 부분이었는데, 안광호 교수님의 짧고 굵은 설명 덕분에 굳어있던 제 머리로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파트도 비전공자다보니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많았지만 안광호 교수님 덕분에 구조 마스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문제 연습장에 두번씩 반복해서 풀어보니 확실하게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바중이 컸던 시공파트는 더바이블 이론서에서 자주 출제됐던 문제들 위주로 정리해가며 핵심파트만 줄줄 외웠습니다. 작은 수첩에 핵심요약 부분만 적어서 일하면서 짬날때마다 주머니에 꺼내서 읽어보고 눈감고 머릿속으로 한번 더 외우고 이런식으로 쪼개면서 공부했습니다. 실기는 시험전날까지도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서 공부했지만 백프로 외우지 못해서 큰 자신감 없이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시험문제를 받자마자 앞쪽은 다 아는 부분이라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지만 중간에 생전 처음보는 적산파트와 구조파트를 접하자마자 등에서 진땀이 났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검산하는데 제가 푼 문제들이 다 맞아야지 합격하겠구나 하고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험결과에서 실기 75점 합격을 받고 1분동안은 얼떨떨해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습니다. 제가 보수적으로 채점한 점수가 60점대였는데 75점이 나온거로 봐서는 신출문제도 나름 끼적인게 부분점수로 다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는 수험생분들도 실기시험때는 못풀거 같은 문제도 최대한 노력을 했다는 성의표시를 한다면 부분점수를 가져가실거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른 자격증 도전할 때도 한솔아카데미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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