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7세이고 현재 건물관리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한솔아카데미 도움으로 건축설비기사, 건축설비산업기사 1,2차를 5개월만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로서는 기적이었습니다. 40여년전 전기과를 졸업했지만 엔지니어와 관련없는 업무를 30여년동안 하다가 14년전 건물관리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기계설비법이 시행되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을 해야 하는데 5년동안(2021.4~2026.4) 유효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임시 수첩을 발급받아 특급 선임을 하고 있었는데 2026년 4월이면 만료되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1년여동안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보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솔아카데미에 인터넷 강의를 등록,수강하면서 도전해 보라는 권유도 받았습니다. 40여년간 자격시험공부를 한번도 하지 않았고 근무하면서 공부한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나이도 있지만 업무,가정생활,사회생활 기타 등등으로 몹시 바쁜 생활을 했기 떼문에 어려울것 같았지만 일단 시작해보자. 기사시험 1,2회때는 아니드래도 3회나, 내년까지 열심히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2024년 11월 중순 한솔아카데미 건축설비기사 필기 인터넷 강의(남재호교수님)를 듣고 복습하면서 건축설비기사 필기시험(2025.2.7), 건축설비산업기사 필기시험(2025.4.21)에 합격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실기(2차) 교재를 받아본 순간 앞이 캄캄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을텐데??? 하지만 시작했으니 해보자는 심정으로 2월 중순부터 실기시험 인터넷강의(조성안교수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실기(2차)는 1차시험 합격후 2년동안 응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1회(2025.4.20) 시험때는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시험을 보고 2~3회를 목표로 실기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려워 '괜히 시작했다' 하는 생각을 수번 했지만 시작했으니 해보자는 마음도 한편으로는 있었습니다.

또한 자격시험 공부를 하고 있다는걸 가족,가까운 지인에게도 알렸습니다. 왜냐하면 더 공부에 열중해야 된다는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회생활(모임 등), 좋아하는 운동등 일단을 최소한으로 하고 자격시험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점심시간에 잠깐 집에서는 저녁시간(1~2시간) 새벽시간(1시간)을 이용하였고 모임등이 있어 늦게 집에 들어와도 30분정도라도 책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루 정도만 공부하지 않아도 모두 잊어 버려 연속성을 위해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낮과 저녁에 공부를 해서 머리가 무거워 숙여지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꽂꽂하게 세워진다는(어제 공부한것을 밤새 모두 잊어서~) 농담도 했습니다. 그 전에는 출퇴근때 자동차를 이용하여 출퇴근했지만 시험공부 기간에는 전철을 이용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 중요부분이나 메모 했던것을 휴대폰으로 사진찍어 전철내에서도 게임은 하지 않고 휴대폰에 저장된 중요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드디어 4월 20일 실기(2차)시험이 오전은 건축설비기사, 오후는 건축설비산업기사에 응시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하고 검산도 하지 못했지만 강의 듣고 2~3번 반복하여 기출문제를 풀었더니 거의 같거나 유사한 문제가 많아 그런대로 풀었습니다. 다만 계산과정 등 검산을 하지 못해 맞는지 모르겠지만 13문제 중 5개 이상 틀리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전혀 자신은 없었습니다.

다만 원래 목표가 2,3회이니 불합격되면 계속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은근히 약간의 합격을 기대하면서 발표날자를 꼬박 기다렸습니다. 발표하는날(6/13) 9시 나도 모르게 PC 앞에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기사(64점),산업기사(74점) 모두 합격! 믿기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자신은 없었지만 시작하여 노력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과 기쁨이 하늘을 뚫었습니다.

한솔아카데미 인터넷 강의 듣고 5개월만에 1,2차 모두 합격! 제가 자랑스럽고 한솔아카데미 남재호교수님(1차 필기), 조성안교수님(2차 실기)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시험공부 하고 있다고 알린 가까운 지인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나누며 차,밥,술 많이 베풀었습니다. 특히 가족에게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감사드립니다. 40여년동안 책을 보지 않았던 저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자격증 취득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특급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 너무 기쁨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6.16일 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