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방 국립대 건축공학과 전공자 필기 4학년 1학기 1차 필기를 1-2주일 독학으로 공부하고 합격했습니다
실기 필기가 생각보다 쉬워서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실기 준비를 하면서 2024년 1,2회차 날려먹고 3회차에서 한솔아카데미 더바이블로 개년도 10개년 돌리자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는데 10개년을 전부 3회독 하지는 못하고 얼레벌레 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 동기들은 거의 건축기사를 졸업하기 전에 따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24년도 3회차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봤고 가채점에서도 60점을 넘기는 점수라 당연히 합격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있다가 합격자 발표날 불합격과 생각보다 낮은 점수(53점)를 받았습니다. 2025년도 1회차에서는 솔직히 공부도 하기 싫고 아직도 기사가 없는 게 자존심 상함+이미 3회차에서 많이 본 문제들이라 눈에 익음 으로 기출을 돌리기는 했지만 뭔가 정확한 개념 정립이 안 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축기사 실기는 1회차가 제일 쉽고 가면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회차에는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56점으로 불합격하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25년도 2회차에는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는 마음으로 한솔아카데미 건축기사 실기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교수님들의 해설을 들으니 저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1. 전공이라고 대충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답을 적을 때가 있음 2. 기출만 돌리다 보니 시공 파트에서 전문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단순 암기함>비슷한 용어 나오면 헷갈림 3. 적산 물량산출을 풀다보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해 안 하고 단순 암기로 때려 맞춤 4. 구조도 마찬가지로 용어 이해 제대로 안 하고 문제만 풀 수 있고 문제가 눈에 익으니까 계산식 때려넣는 방식 인강을 들으니까 제가 이해 안 됐지만 어차피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합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공자인데 기사가 어려우신 분들 인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전공인데 인강을 왜들어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에 떨어지고 허비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진작 들을걸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수험자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적산이나 구조 버리지 마시고.. 용어 정리 확실히 하시고.. 모르겠으면 인강 수강도 좋습니다. 저는 한솔아카데미 블랙박스로 개념 한 번 보고 기출 문제 풀면서 모르는 문제만 해설을 보긴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지긋지긋한 건축기사를 끝냈네요 너무 길고 멘탈이 갈리는 시간이였습니다 불합격했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전공자도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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