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건축학과와 전혀 관련이 없는 비전공자이며 건축기사 2025년 2차 필기, 실기 동차합격했습니다 저처럼 비전공, 노베이스 수험생분들도 할수있다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필기]
건축기사 필기는 총 5과목으로 (계획,시공,구조,설비,법규 20문제씩 100문제)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 필기 5과목 중 구조와 시공이 실기에 연결된다는 정보조차 없이 막연하게 시작하였습니다
어릴때와 다르게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용어조차 낯선 상황속에서 도움이 크게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것은 한솔아카데미 교재의 단원이 끝나면 관련 문제들이 나와서 자연스레 복습이 가능했다는 점과 cbt로 언제 어디서나 문제를 풀어볼수있다는게 가장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선택가능한 날자 중 가장 늦은 날자로 시험을 봤는데 비추천합니다 실기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10개년정도를 5회 반복해서 풀었고 시험 당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2개년 정도 풀어보고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시험 시간은 충분한 편이고 잘 모르는 문제는 남겨두었다가 마지막에 몰아서 여유를 가지고 풀었던것 같습니다
구조가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고 오히려 법규 문제에 숫자가 한끗 차이로 사람 약올리듯 답이 달라서 특히 법규 문제 푸실때는 숫자에 유념해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필기는 시험을 보자마자 합격 불합격 결과가 바로 나와서 합격만 한다면 마음 편하게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실기]
태어나 처음으로 본 주관식 시험이였습니다 비슷한 내용이라도 객관식에 비해 압도적으로 난이도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구조가 체감상 필기 대비 실기에서 매운맛이 살짝 빠졌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론상 구조를 포기하고 시공을 100% 다맞는다면 합격하는 구도가 나오기에 구조를 포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구조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구조에서 반타작이라도 해야 힘든 여정을 피하실수있습니다 주관식 시험 특성상 답을 쓸때 단어 하나가 아닌 문장을 통째로 외워야하는데 시공의 범위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방대해서 100% 맞추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2회 실기는 생판 처음보는 신출 구조문제가 나와서 공부 안했어도 똑같았을것 같긴합니다)
실기 준비하면서 같은 문제인데 기출문제 답과 교재의 답이 다를경우 혼선이 생길수 있어서 나만의 정답 노트를 따로 정리한것이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책은 한가지 종류로 공부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10개년정도를 15회 이상 반복해서 풀었고 자주틀리는 문제를 따로 정리해서 시험 당일 새벽에 일어나 반복해서 풀어봤습니다
공정표의 경우 하나의 실수로 큰 손해를 보기에 가장 정신이 살아있을때 보기위해 실기 시험 시작하자마자 제일 먼저 풀었고
오탈자, 단위 미작성을 피하기위해서 먼저 샤프로 답을 쓰고 나중에 볼펜으로 덧칠하면서 더블체크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저처럼 비전공, 노베이스도 충분히 합격할수 있는 시험이니 도전하시는 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합격하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