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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노*주 | 등록일 | 2025.12.27 | 조회수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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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디어 합격수기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매우 뿌듯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제 배경을 설명하자면 전문대 건축디자인과 졸업 후 학점은행제를 통해 건축공학과 학위 취득을 하였는데 건축 전공이지만 과 특성상 학교에서는 설비, 시공, 법규는 찍먹 수준으로 얕게 공부하였고 구조역학은 따로 배운 적이 없지만 제가 2025년 1회 건축산업기사와 2025년 3회 건축기사에 필기/실기 동차 합격한 방법은 동일합니다.
교재는 무조건 한솔! 필기도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은 필수아무리 필기가 문제은행식이고 난도가 높지 않다고 해서 문제만 달달 외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본서는 꼭 필요해요! 출퇴근 길에 수시로 확인하며 편리하게 공부하기 위해서 CBT 모바일 사이트도 사용했지만 주로 '맞추다' 어플을 활용했습니다. 책과 함께 10개년 기출문제로 공부하였고, 수시로 복습하여 따로 세어보진 않았지만 최소 3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출판사에서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내고는 있지만 한솔이 최고입니다.
실기는 많이 써 봐야 합니다! 손에 익숙해지도록
일단 한솔 <더 바이블>을 구매하고 10개년 실기 기출문제집을 구매 후 2014년도 1회차 문제부터 무인양품 바인더에 필기했습니다. 누가 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부법이라 할 수 있는데 저는 가장 효과를 본 공부법이기 때문에 모든 시험을 이렇게 공부합니다. ㅎㅎ 1. 시공총론 / 2. 시공 / 3. 공정관리 / 4. 구조 / 5. 적산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나온 기출을 필요에 따라 이론과 함께 정리하고, 빈출의 경우(2번 이상 출제) 파란펜으로 별 표시를 해서 중요도를 나타냈습니다. 단순히 기출을 다 따라 적는 게 아니라 문제를 대과목-중과목-세부과목으로 나누면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 문제인지 찾으며 이론서를 더 여러번 뒤적거릴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눈에 익히고 비슷한 내용의 기출들을 함께 정리할 수 있어서 나중에 찾아보기도 쉽고 기억하기에도 더 좋더라고요! 실제로 정리한 부분들을 약한 과목 위주로 훑어봤고, 실제 시험에 출제되어 점수를 챙길 수도 있었습니다 ㅎㅎ
구조, 적산, 공정표는 기출문제 지문을 폰으로 스캔 후 출력하여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구조, 적산, 공정표도 다 출력해서 그리면 좋은 점.. 기출의 패턴이 어느정도 읽힙니다. 기출문제를 전부 정리 후에는 아무런 도움 없이 <더 바이블> 외의 기출문제집의 기출을 순서대로 풀어보고, 한솔 홈페이지에 등록엔 25년도 1,2회 기출 복원본을 출력하여 풀어보면서 내가 제대로 공부했는지, 문제를 보고 정말 답을 쓸 수 있는지 점검을 하였습니다. 그 외 따로 유튜브를 찾아보거나 한 건 없고 최대한 한솔 이론서를 참고했습니다.
일정 정리를 하며 공부하기
실기 공부는 시험 약 3~40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1회차 건축산업기사를 상반기에 봐서 어느정도 실기 문제에 대한 감이 있어서 일정적으로는 여유롭게 늦게 시작한 것도 맞고 회사생활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해야해서 시간적으로는 조금 타이트하게 잡았는데 오히려 이번에 꼭 붙어야한다..!는 기제가 발동되어서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1회차씩 공부하다가 2주 전부터는 하루에 최대 3-4회차씩 정리하며 공부했고 시험 전날은 전체 과목 총정리와 공정표 위주 복습을 했습니다. 저는 밤 새는 게 익숙해서 밤 새서 공부하고 시험 보러 갔는데 ㅎㅎ 각자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는 게 좋으니 미리미리 공부 스타일 파악해서 시험을 보는 게 좋습니다. 간혹가다가 필기/실기를 막론하고 시험 시간에 주무시는 분들도 보이거든요.. ㅜ ㅜ 시험 최소 2-3일 전에는 2시간 스톱워치를 켜고 기출문제를 풀어보거나 볼펜으로만 문제를 푸는 등 시험 방식에 익숙해지는 등의 노력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시험 끝! 좋은 마인드셋 다지기시험이 끝나고 내가 잘 본 게 맞는지, 시험에서 지켜야 되는 원칙(소수점, 볼펜 작성 등)은 잘 지켰는지 공정표를 내가 잘 그린 게 맞는지 단위를 잘 붙였는지 등등 너무 걱정되는 게 많습니다. 각종 카페에서 회원들이 하는 근거없는 얘기들을 보면 걱정과 불안감은 증폭되고 시험에 합격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작성한 답이 작성하지 못한 답보다 많았다면 이런 저런 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발표날만을 기다리는 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ㅎㅎ 저도 복원문제를 바탕으로 가채점 한 결과 매우 보수적으로 채점했을 시 50점대가 나와서 혹시 실수가 있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고
동차 합격이라니.. 정말 뿌듯했고 건축기사를 취득하기 위한 조건을 채우기 위해 학점은행제도 하고 건축산업기사도 취득하고 각종 노력을 했던 게 끝난... 오랜 숙원사업을 드디어 해결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공부해서 합격했다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모두 연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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