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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영 | 등록일 | 2026.01.05 | 조회수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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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디자인을 했고 아이키우느라 경력단절 된지 10년된 50살에 들어서는 아이 엄마입니다. 올해 건축목공 기능사 시험을 보고난후 건축목공 산업기사 시험까지 친후 취업을 하고싶은데 5개의 기능사자격증으로는 취업이 안될게 자명하고 그럼 이쪽의 끝판왕인 건축기사 시험 보고만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기출 풀어봤을때 전산응용건축제도나 건축목공 필기시험볼때 공부한 덕인지 50점 정도는 맞길래 10점만 더하게 공부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시작하긴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 큰 착각을 했구나... 전혀 못알아듣겠다. 생소한 용어부터해서.. 안되겠다싶어 필기시험 한달 앞두고 인강을 등록했습니다.
당췌 처음보는 처음듣는 이론들에 모르는부분은 표시를 해놓는데 그 메모가 너무 많아서 다시 둘러보기엔 시험날짜는 다가오고 결국 마지막에 시간이 모자라 다 공부하진 못한채 시험봤습니다.
제 필기문제는 기출보다는 신출이 많은 기분이었지만 괜찮은 성적으로 필기시험을 보고 나왔습니다. 이제 남은시간은 실기까지 딱 두달.. 바로 바이블책을 받아보니 내가 어렵다고 홀대한 부분들이 메인이라 더 긴장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딱 이틀 쉬고 스터디카페 아침에 문열고 들어가서 밤에 문닫고 나오는 (젤 마지막 퇴실)을 두달여간 했습니다.
실기 인강을 빼놓지 낳고 100프로 완강하였고 어려웠던 구조역학부분은 4번정도 반복하여 듣고 이해하고 외우려고 애썼습니다. 전 미대출신으로 중학교 수학 마저도 기억이 안나는데 안광호 교수님이 이정도는 중학교 수학 수준이죠~ 이걸 모른다면 당신은 시험볼 준비가 안된겁니다~라고 하시는데 그때마다 화면을 뚫고나와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가 싶어 매우 찔리고 좌절했고 중학생 아들에게 과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부분은 오히려 아들과 유대가 생겨 좋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처음보는 그리스문자,, 어떻게 그려야는지 어떻게 불러야는지도 모르고 공학계산기도 어떻게 써야는지 모르던 제가 그래도 계산이되고 전혀 이해도 안되고 외울수 있을거 같지 않던 수식들이 떠오르고 .. 모의고사 풀이 하던 중에 안교수님이 신출문제 나와도 겁내자 말라 알고보면 문제에 답을 다 주거나 차분히 보면 맞출수 있다 하신 적이 있는데 이번 시험의 지진문제가 딱 그런상황이었습니다. 철근배근문제와 지진문제에서 멘붕이 왔는데.. 그 말씀 떠올리며 풀었더니 철근문제에서 반 맞고 지진 문제는 다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어이없는 문제들에서 틀려서 아쉬움이 남지만 피드백서비스를 보니 6000여명의 수험자중 20등 했더라구요.
내가 공부한 시간이 헛되지않았구나. 비전공자인 내가 해냈구나 너무 기쁘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있습니다. 하루 전날까지도 나는 안될거같다..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다며 위안을 삼았는데 생각보다 좋은결과에 매우 놀랐습니다. 오픈챗방 보면 기출뺑뺑이해라 몇년 몇회독하라고들 하시지만 저같이 노베이스 비전공자는 이해가 안되는것을 외우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오타 수정도 되고 오래된 인강에서의 오류들이 수정되길 바라는 애정의 바램을 전하면서~ 저는 아마도 쉽지않겠지만 취업의 문을 계속 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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