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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후 ROTC과정으로 육군 장교로 임관해 올해 6월 전역하였습니다.
대학교 재학중에 저는 구조를 포기한 사람이었기에,, 전공인으로서는 메리트가 없는듯 합니다.
사실 임관 이전 건축기사 필기시험 합격 이후 실기시험은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쳐 아쉽게도 해당년도 실기는 불합격하고 임관 후 보병 소대장으로 임무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생활이 적성에 잘 맞는다면 전공을 굳이 살리지 않고 장기복무를 도전해 군인의 길을 이어가는것 역시 괜찮겠다는 보험같은 마음가짐이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군생활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면 퇴근하고 언제든 공부해서 필기시험 유효기간 내에 언제든지 취득하면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생활보다 사회에서 건축인으로서의 삶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었고, 당직근무나 여러 업무들에 치여 제대로 어영부영 공부하지 못해 시간은 흐르고 필기시험 유효기간마저 만료가 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초심으로 돌아가 필기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필기시험은 cbt사이트에서 계속 문제를 보며 달달이 풀었습니다. 아니, 풀기보다는 문제은행이기에 해당 문제들을 다 외워버린다는 마음가짐으로 구조까지 답들을 외우며 무작정 문제들을 풀며 오답들은 해설까지 보며 빽빽하게 적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결국 올해 1차 필기시험에 안정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기시험이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공부해서 붙었다기보다는 꼼수를 썼다는 느낌을 떨치지 못했고, 본격적으로 다시 실기시험 공부에 들어가자 눈에 잘 익지 않고 포기하고싶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던것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한솔아카데미 인강을 접하게 되었고 이론부터 실전문제 순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2년간 건축관련 공부와 담을 쌓고 있었고 학교에서도 배운게 크게 기억이 안났기에 비전공자와 다름없는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구조까지 모두 섭렵하기에는 60점만 넘기면 되는 이 시험에서 시간 대비 효율 즉,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고 판단해 시공과 적산 이 두개를 위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시공은 인강을 들으며 1회독 하며 여러 회차의 실전문제, 예상문제 모두 풀었고 문제풀이 해설 역시 2배속으로 들으며 틀린부분들,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른부분들 모두 오답정리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적산도 처음에는 공정표를 제외하고 포기할까 싶었습니다. 다만, 인강을 듣고 문제를 보다보니 생각보다 한번 식을 외우고 적용하면 내것이 되기에 오히려 시공보다 든든한 점수 버팀목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전역 이후 실기시험까지 약 2주간 남아 아침 9시부터 22시까지 15개년 기출문제들을 5년단위로 순환시키며 계속 문제를 풀었습니다.
약 5회독정도 한것같고, 보다보니 눈에 익어가며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 모의고사도 풀었네요.
아무래도 지난 1회차 실기시험은 합격률 4%대의 극악의 난이도였기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출제방향이 바뀐건지,, 고대기출을 봐야하는건지,, 아직도 모르는 문제도 많은데,, 등등
걱정과는 달리 이번회차에서는 기출에서 한번쯤 다 본듯한 문제가 더러 출제되어 너무 빠르게 시험을 치고 당당하게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집에서 가채점을 시작해보니 자만해서 아는것과 다르게 적은것도 있고 아쉬운 부분들도 많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아슬아슬하게 결국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군생활을 병행하며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인강을 듣고 문제를 풀고 오답정리를 하며 하루 3~4시간 가량 투자해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기출을 빈틈없이 스스로를 의심하며 계속 돌렸기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것이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을 듣는다고 모든것을 흡수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건축용어와 다시 친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듣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문제풀이에 열중했습니다.
본 승부는 문제은행인 이 시험 특성상 기출문제를 누가 많이 보고 숙달했는지의 싸움이겠지요.
그럼에도 인강을 들으며 하나씩 문제를 풀다보면 자신감이 조금씩 올라, 비전공자나 저처럼 졸업 후   건축과 동떨어진 업무를 하던 분들께서도 기출문제에 몰두할 수 있는 물꼬가 트인다 생각합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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