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1차시험 90점에 가까운 성적을 얻고도 자만하닥 2차시험에 낙방해서 2차시험을 두번 본 57살의 젊은 오빠입니다.

작년 5월 30일에 산업기사 합격 수기를 쓸때만해도

비 전공자로서 과연 기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조마 조마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비 전공자로 학점은행 학점취득과 병행해야 해서 남들 보다 두배는 어려 웠다고 생각합니다.

재작년 둘째아이가 내려와 반수를 하겠다고 했을때 우연히 시작한 건축기사 도장깨기(?ㅎㅎ)가 이제 마무리가 된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비 전공자 이기때문에 학점은행에서 106학점을 취득해야 기사시험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이 학점 취득이 되지 않으면 시험 자체를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의 학점 취득 구조를 살펴보면

1)자격증 : 공인중개사(24학점), 건축산업기사(16학점), 1급소방안전관리자(20학점)

총 60학점.

2) 학점이수 총 48학점(인터넷으로 학점은행 학점취득가능, 출석불필요,인넷강의와 시험)

공인 중개사는 2008년 이전 취득자는 24학점 인정해 주구요 2008년이후 취득하신분은  20학점 인정해 줍니다.  쉽지 않은 시험이기는 한데요 2006년에 취득했습니다. 대학 전공이 경제라서 남들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경우는 작년에 학점은행 전공학점 취득을 위해 취득했습니다.특급, 1급 2급 소방안전관리자가 있는데요 저는 1급으로 20학점 인정 받았습니다.

건축 산업기사는 16학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에대한 자격증별 자세한 내용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홈피에서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점은 Y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수강을 했구요 인넷으로 수업을 듣고 시험보고 레포트제출 과제등 을 수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저는 산업기사부터 합격해서 단계를 밟아 올라 갔습니다.

1회 합격하신분들 중 일부를 보면 운좋게 몇일만에 합격했다는 글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분은 번개에 맞을 확율이 상당히 높은 분들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평소에 건축을 잘 알던지 시간이 없어 이제야 시험을 보신 분들일갓 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1차과목은 작년에도 수강을 한셈이 되어서 거의 1년 이상을 공부한 것이 되어1차 점수가 생각보다는 잘 나왔는데요(거의 90점 육박), 2차에서는 56점으로 시원하게 물 먹었습니다.

1차시험 결과에 고무되어 "머 대충까이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ㅠㅠ.

제 느낌에는 주로 1차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이 많이 출제 되는것 같았구요-순전히 느낌입니다.- 비 전공자라 그런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더라구요. 시험지를 받는 순간 당황했습니다.거의 아는게 없더라구요 나와서 채점 해 보니 50점도 않될것 같았는데  점수는 56점 나왔더군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문제만 더 풀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만 아마 채점관들이 후하게 점수를 주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자격증은 그 사람이 그 분야에대해 일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될때 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1회 실기시험은 내가 그 수준이 되지 않아 합격을 못 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 두달간을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생업은 뒤로 제껴두고 이론 강의를 듣고 실전 문제풀이를 실제 공사와 상상으로 결합시켜 나가면서 공부하니 건축 전체에 대한 개념이 들어 오더군요.

이제 건축을 공부하기위한 첫걸음 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다음 목표는 내년 전반기에 건축학사를 취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설비기사시험을 준비하며 차근차근 학점을 취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 해 나가는 길에서 교수 여러분께 도움을 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특히 안광호 교수님의 건축구조 강의와 김영주 교수님의 산업기사 실기 강의는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강의 입니다.

고맙습니다.

PS

어제 쿠폰 왔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건축사 예비 공부하고 있네요.

마지막 기회 잘 살려보려 합니다.

9월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