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건축기사 자격시험에 도전하고자 결심하고 1년만에 지난 실기 1회에 합격한 62세 회사원입니다.

작년 초 필기시험을 준비하여 3월 1회시험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2개월 연기되어서 부족한 학습에 도움이되었는지 평균81점으로 무난히 합격하였습니다.

2차 실기를 위하여 인터넷강의를 수강했으나 강의가 부실한 것인지 제가 부족한 것인지

도무지 구조와 공정과목은 이해도 어렵고 머리에 남지가 않기도 하고 업무에 쫒기다 보니

한 해를 넘기게 되었고 금년 1월초에 심기일전하여 한솔아카데미 인터넷강의를 샘플 시청한 후 실기강의를 신청하여 3월까지 완청하였습니다.

강의는 너무 훌륭하였으나 뒤 돌아서면 깜박하는 문제는 계속되었고 부족한 부분을 반복 수강하면서 보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3월말에 이르러서는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주일을 그냥 맘 편하게 쉬었습니다.

쉬면서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우선 응시접수는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참에 한솔로부터 블랙박스 신청 메세지 받았습니다.

무조건 신청 후 4월초에 수령하여 5일만에 완청하였습니다.

그 후에 막연하던  내용들이 드디어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그 때부터는 14년간의 기출문제를 복습하면서 오답노트식의 정리를 하였습니다

시험 전 3주간은 하루 8시간 이상을 문제풀이와 암기에 투자했다고 봅니다.

시험은 3시간 중 2시간30분 정도 걸려서 치뤘는데 모의채점 결과로는 낙관적점수 83 비관적점수 59 정도 되더군요

발표날까지는 가슴을 졸이면서 기다렸고 발표 전 날에는 만감이 교차되더군요.

발표당일 오전 9시20분에 겨우 접속되어서 78점으로 합격을 확인하는 순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한솔아카데미의 교수진께 깊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늦었지만 지금 합격수기란을 통하여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수강하시는 분들 모두 뜻을 이루시기 바라면서 이만 맺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