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2022년도 정기기사 2회차에서 실기까지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전공자 임에도 불구하고 턱걸이로 합격했습니다!

사실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었고, 다른 일들도 병행중이었기에, "합격"만 목표로 효율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필기는(1회차) 평균 61점, 실기는(2회차) 실기는 65점으로 겨우 합격했네요 ㅎㅎ)

필기의 경우 독학으로 기출만 8년치 3회독 보고 들어갔습니다.

개념공부는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 위주로 만 정리 했습니다.

이때, cbt에서도 이해가 안될 경우, 한솔에서 제공되는 무료 해설 강의를 반복해서 돌려보았습니다.

물론 과년도를 더 많이 풀수록 유료강의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전공자였을 뿐더러, 한솔교재 중 "필기 10개년(초록색)"이 앞 부분은 간략한 개념정리, 그리고 그 이후 부분은 문제 및 해설이 너무 잘 정리되어있었습니다.

실기의 경우 구조를 제외한 안 배운 과목이 많아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전공자 이지만, 설계에 특화된 학교여서 설계, 구조, 설비를 제외한 나머지 시공, 법규, 적산, 공정은 4학년 이후에 배웁니다 ㅠ)

우선 공정부터 개념 강의를 빨리 들어 완벽하게 하려 노력했습니다.

왜냐면 강의를 봤을 때 제일 양이 적어보였고, 기출문제를 한번 슥 봤을 때 공정 문제가 문제수는 적은데, 배점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공정을 5일이라는 시간을 잡고 완벽하게 이해 및 공정표 작성, 공기단축 계산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2011~2021 기출 중 공정표 작성만 한번 풀어봤습니다.

못 푼 문제 및 틀린 문제는 남겨 뒀다가 나중에 다른 과목이랑 같이 풀어보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왜냐하면 공정표 작성은 원리만 이해한다면 충분히 응용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공정을 먼저 이해하고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원리는 안광호 교수님이 너무 잘 설명해주십니다!

적산의 경우 사칙연산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았을 때가, 이병억 교수님 강의를 듣다가 깨달았습니다.

강의를 듣기전 해설부터 글로 봤을 때, '수식이 너무 길다.',' 뭘 자꾸 더하고 빼고 곱하고 있지?', ' 이 부분은 왜 더해진거고, 왜 빼야하는가?' 등의 의문을 품으며 적산이 더 어렵게 느껴지려 했으나, 강의를 통해 어떤 부분을 사칙연산으로 풀어내야하는지 집중해서 듣다 보니 오히려 재미가 있었습니다.

(교수님 강의에는 몰입의 힘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기에 적산 역시 무난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고득점이 아닌 "합격"이 목표였기에... 적산은 너무 오래된 문제는 한번 밖에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적산의 문제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유형 역시 어느정도 정해진 추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오히려 철근 배근량 등의 문제는 한번만 풀어보고, 콘크리트 량, 거푸집 면적 등 자주 나오는 문제만 풀어봤습니다.

사실 이렇게 접근하면 정말 내용이 얼마 안된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의 경우 "블랙박스"라는 책을 통해 개념 정리 하시고 옆에 있는 문제 정도만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시공은 정말 개념강의 빨리 보고 기출만 봤습니다.

양이 너무 방대하기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전 과년도 내용만 외웠으며...

실기에서는 "과년도 문제만 풀고 나오자" 라는 마인드로 무작정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과년도를 5년으로 짧게 잡는 것이 아닌 12년 정도 넓게 잡았고, 이번 실기(2회차)에서도 오래된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습니다.

근데, 놀라운건 한규대 교수님이 수업 초반에 시공 문제를 집어주시는데, 이번에 나온 문제가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규대 교수님 강의를 꼭 정주행 + 완벽 이해를 추천하고, 시간이 너무 없다면 해설강의 + 초반 문제 집어주는 강의 + 개념강의 정도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조는 안광호 교수님입니다.

공정과 구조는 안광호 교수님입니다.

수식어라는 표현으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안광호 교수님을 통해 배우시고 습득하셔서 시험장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생 및 전공자 분들은 아무래도 공부하시거나 익숙한 용어들 덕에 접근이 어렵진 않으나, 비전공자 혹은 건축을 모르시는 분들이 접근하기에는 제일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까지 안광호 교수님께서는 정말 쉽게 알려주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눈높이를 낮추시는 것이 아닌 결국 시험에 합격하기 위함이기에, 어느 정도 속도와 수준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그 속도와 수준을 따라가기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시면 됩니다.

그 정도로 공부하신다면 구조는 정말 자신있게 공부가 가능하실 겁니다!

막연하게 책으로만 공부하시지 마시고, 한솔 사이트에 나오는 무료강의라도 들으시면서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다 들으시면 저처럼 결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