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과 졸업 후 시공, 구조 관련하여 5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다가, 건축기사 자격증이 필요하였고, 마침 필기 접수기간이길래 접수 후,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닐 때는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필기, 실기 모두 2주 정도씩 온전히 공부할 시간 여유가 생겼습니다.

짧은 시간에 기사를 취득하기 위해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를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론강의를 듣는 것이 저에게 더 잘 맞는다 생각했고 의지를 다지는 겸 핵심 단기 환급, 연장반을 신청하였습니다.

필기

강의는 이론과 블랙박스 영상 중 선택하여 대부분 1.6~2배속으로 수강하였고, 문제는 4지 선다의 답지 4가지 모두 꼼꼼히 확인하였습니다. 기출문제는 강의에서 다루는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계획은 고득점이 필요하였기에, 이론 강의를 모두 수강하였고, 시공, 설비, 법규는 블랙박스 강의만 수강하여 많이 나오는 문제 위주로 득점하여 60점을 취득하자는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구조는 업무 상 많이 다뤘기에, 블랙박스 책을 1회독 하였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하여 불안하였기에, 시험 전날 밤을 새며, 당해 1,2차 시험 기출을 모의고사 식으로 풀어 보았고, 블랙박스 책을 검토하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시험 당일 모든 문제를 2번씩 풀어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시험장에서 가장 늦게 퇴실하였습니다.

실기

4지 선다형인 필기와는 다르게 주관식 서술형 시험인 실기가 어렵다고 익히 들어왔지만, 여건 상 많은 시간을 할당 할 수 없어서, 필기 준비 때와 동일하게 이론과 블랙박스 강의 중 선택하여 1.6~2배속으로 수강하였습니다. 10점짜리 공정관리와 적산을 먼저 블랙박스 강의로 공부하였고, 시공은 범위가 넓고 외울 것이 많아 최대한 시험일 근접하여 이론강의와 블랙박스 강의 모두 수강하였고, 교재의 대부분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써보면서 외우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조는 블랙박스 강의를 듣고, 외울 것만 2장 정도로 정리하였습니다. 실기도 필기와 마찬가지로 공부량이 부족하다 여겨 불안하였기에, 시험 전날 밤을 새며, 당해 1,2차 시험 기출을 모의고사 식으로 풀어 보았고, 블랙박스 책을 검토하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시공에서 문제 발생 시 관련 대책에 대해 겹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최대한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였고, 잘 외워지지 않는 복잡한 용어의 기계, 장비 등의 공부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배점이 큰 공정표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에 블랙박스 강의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이번 차수에 공정선이 교차되는 문제가 나와 시험시간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고, 다른 문제를 푸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공정표 관련된 문제는 기출문제 해설을 전부 검토하는 등 시간을 좀 더 들이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시험결과 필기 80점, 실기 71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