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기&실기 둘다 3회째에 합격했습니다. 21, 22, 23년의 긴 시간을 통해서 얻은 자격증입니다.

저의 수강내역을 보니 수험 기간이 정말 길었네요 코로나 걸려서 둘째랑 같이 격리시설에 들어갔을 때는 다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노트북 챙겨서 병실에서 과제 제출도 하고 그랬었네요. 그리고 정말 갖고 싶은 자격증이었고 합격을 손에 쥐고 보니 첫째는 고등1, 둘째는 6살이 되었습니다.

제 주변의 모든 환경을 차단하고 건축기사 자격증에 매진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합격은 힘들었을거 같아요

지금은 전공과 관련 없는 삶이며, 경력단절의 여성이지만 그래도 제 노력의 결과로 보여지고 짧지만 이력서의 한 줄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필기]

2021~2022년까지 총 3회 응시했고 52/58/65 이런 점수를 받았습니다.

고득점은 못 받을 테고 합격의 문 닫고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의 시험이라 이론강의 먼저 듣고 다른 분들처럼 기출문제만 열심히 봤습니다.

필기시험날 다가오면 한솔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올려주시는 [FINAL특강]으로 공부했더니 시공과목 점수가 좀 올라갔더군요. 또 [실전모의고사] 신청해서 응시 했었는데.... 모의고사 점수와 실제 필기 합격점수와 같더라구요~

[실기]

실기시험 3번째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53/54/70 점수를 받기까지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22년 2회차에 첫 실기시험 준비는 그냥 씁니다. 고통스럽지만 기출문제를 읽고 쓰고 그냥 합니다.

외울때까지.... 그렇지만 53점. 돌이켜보면 자주 틀린 문제와 기본서를 덜 봤던 것이 불합격의 원인 인듯합니다.

22년 4회에서는...... 그 콜드조인트ㅋㅋㅋ 시험 답은 고치면 안 됩니다. 암요~

시험이 너무 쉬었던지 아직 한 시간 반 남았는데 다들 퇴실하시고 시험장에 혼자 남았습니다... 갑자기 혼란스러워지면서...흘들렸습니다ㅠㅠ지금 생각 하면 웃긴데.. 제가 왜그랬을까 싶네요.

23년 1회 2번의 불합격을 넘어서기 위해서 이전의 기출문제 풀이 공책을 꺼내서 틀린 문제를 전부 표시하고 풀고 또 풀고~~무한반복!!! 둘째 재울 땐 한솔 아카데미 [건축기사 필기+실기 동시대비] 동영상을 봅니다.

지점 반력을 이해 못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다른 이들은 쉽다던데.... 바보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저는 파트타임 근무중이라 시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험 기간이 가까워질 때는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출근할 때도 있었고, 그 외엔 주 3일 출근했습니다. 필기&실기에서의 공부 패턴을 이야기하자면

출근없는 날

09시~: 출근, 등교, 등원 완료!!

~16시: 기출&오답정리, 기본서 읽기, 공정 1~2문제, 적산 1~3문제

~21시: 하원&하교&퇴근&저녁

21시~24시: 짧은 동영상 시청, 오답 복습, 기본서 읽기

출근하는날

14~15시: 도서관 공부

16~17시: 도서관 공부

21~24시: 복습, 기본서 정독

계획을 100% 실행하지는 못하긴했지만... 지키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이동시간이나 잠깐 쉴때 [건축기사 필기+실기 동시대비] 한솔 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 있는 동영상인데

길지 않아서 잠깐씩 보기에 좋았고, 구조과목 실기시험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시공은 기출문제 풀고 해설보고, 기본서 읽고, 모르면 또 강의 찾고 이걸 반복했던거 같아요.

손으로 적는다는 부담감이 엄청 컸는데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장을 만들려고 노력 많이했고, 복습때는 키워드만 빠르게 보기도 했구요

적산은 콘크리트체적과 거푸집면적을 예로 들면 구해야하는 면적을 다른 색깔 색연필로 칠해가면서 이해하고, 똑같은 문제 여러 장 출력해서 공책에 붙여놓고 틈날 때마다 풀고. 또 풀고. 이해 안 되면 그림 또 그리고 강의 찾아보고 무한 반복입니다.

공정표는 일주일이면 가능합니다. 유튜브 공정표 해설 강의 계속 찾아보고 저장해뒀다 또 보고, 공기 단축은 이번 시험에서 틀려서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시도해볼 만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지나간 공부의 흔적들을 보니 더 감격스럽네요. 두 번 하라면 못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시험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않고, 시험 과목 비슷한 자격증에 또 응시하고 전산응용제도건축기능사는 필기만 합격한 상태지만 시공이랑 구조과목을 공부한게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또 건설안전기사는 5월에 시험 치고왔는데...아쉽지만 불합격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시공과목 공부한게 있어서 해당 과목은 훨씬 수월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다음 목표는 건설안전기사 필기 합격이고 물론 한솔 아카데미와 함께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합격까지 잡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또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구요.

저처럼 시간을 쪼개서 써야하는 직장인과 워킹맘님들!!! 끝까지 포기 안 하시면 합격하실 수 있어요!!!

건축기사 자격증을 향한 제 도전은 2008년 부터였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한솔 아카데미였습니다.

화면에서 만났던 교수님들께 감사드려요.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