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4세의 직장인입니다. 20년동안 제조업체를 운영하다가, 3년전부터 이직을 하여 현재는 건설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사이버대학교의 건축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하여, 작년에 졸업하고, 도장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해서, 초급기술자로 지내다가, 중급의 필요성을 느껴서 어려운 결정을 하고,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공부를 한다는게 정말 신중하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동안 고민을하고 올해 1월에 한솔아카데미의 건축기사 필기를 인강으로 시작했습니다. 약2개월의 공부 끝에 86점이라는 고득점으로 합격을 하고, 2차 실기 준비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1차준비때 정말 열심히 했기에 실기는 큰 어려움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나이가 있다보니 암기가 전혀 안되는 상황인지라, 시간이 한없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예정공정표를 나름 열심히 해서 자신있었는데 하필이면, 제가 공부를 안한부분에서 출제가 되더군요. 그것도 12점짜리로....

그래도 다른 부분(시공, 구조, 역학)에 자신이 있었으므로 최선을 다해 시험을 봤고, 가채점을 한 결과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의 애매한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혹시 불합격을 하면 바로 1개월 후에 실기가 또 있기에 발표전에 매일 1~2시간씩 틈틈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발표일에 떨리는 심정으로 큐넷에서 확인결과 합격을 보는 순간 정말 심장이 내몸밖으로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기쁘도 해냈다는 생각에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었습니다.

발표 3일후인 지금까지 벅찬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한솔 아카데미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공부를 계획하시는 많은 직장인분들게 이글이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하면 되더라구요, 제가 드리는 팁은 제 주변분들에게 공부한다고, 소문을 엄청 냈어요. 힘들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다시한번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