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답안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단위를 쓰든 쓰지 않든 상관없으므로 안쓰시는 쪽이 유리합니다. 다만, 요구하는 지표에 대한 최종답안의 단위는 적절한지 판단하여 반드시 표시해주어야만 합니다.
(2) 한국사회는 소수점 두자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거리를 cm라는 10^-2 체계의 centi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국제규격 SI는 거리를 mm라는 10^-3 체계의 milli를 사용하므로 소수세자리를 많이 표현합니다.
결국 특정의 요구조건이 없는 경우 계산문제는 소수 두자리든 세자리든 상관없다는 의미가 되며 편리한 쪽으로 소수처리를 하셔도 수험생에게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런데 처짐각, 변형률, 철근비와 같은 특정의 공학지표들은 매우 작은 수치로 나타내는 값이며 대부분 딱 맞아떨어지는 숫자가 아니기 때문에 무한의 소수점 아래의 숫자가 반복되는 지표들입니다.
이때 유효숫자라는 개념을 도입하는데 소수 5자리를 관용적인 기준으로 정합니다.
이 말은 소수 5자리보다 적은 4자리,3자리,2자리로 하면 오차가 굉장히 크게 발생하게 되고,
소수 5자리보다 많은 6자리, 7자리, 8자리 등으로 하게 되면 5자리의 값과 별 차이가 발생되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해당문제의 요구조건에서 소수점을 지정해주면 그대로 따르고, 지정해주지 않는다면 처짐각, 변형률, 철근비와 같은 지표는 소수5자리로 표현을 하고 나머지 지표들은 소수2자리든 3자리든 상관없다라고 결론지으시면 되겠습니다.
(3) 말씀하신 정도의 답안은 굉장히 훌륭한 답안이므로 이대로 암기해두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