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건축기사필기 4주 완성 종합반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설비파트에서 4주완성 교재와 강의 내용간에 차이가 너무 심해서 수업 듣는게 힘듭니다. 

설비 파트는 추가적인 내용이 아니라 그냥 교재가 중간중간 아예 삭제 된 듯한 느낌입니다. 교수님이 보여주시는 그래프나 그림도 많이 생략되어있고요

예시를 들면

송풍량, 열량 및 수분의 양 계산 등 강의에서

교재는 습공기 선도, 송풍량/송풍온도 현열비 그리고 바이패스로 끝나는데

강의는 단열혼합, 가열량, 냉각량,응축수량, 열수분비 순환수 분무가습 현열비 그래프 책에 전혀 없는 내용이 강의 내용의 절반 이상입니다

심지어 단열혼합을 설명하시고 예제를 푸실땐 교재에 나와있는 이런 멘트까지 나오더군요...

또 다른 예시를 들면

냉방부하 2 강의 경우 

TAC도 사실상 교수님이 띄워주신 내용으로 새롭게 작성해야할 정도로 교재에 포함된 내용은 부실하고

냉방부하 계산식의 경우 벽체 취득열량을 구한뒤 유리 취득열량에 대한 PPT가 뜨는데 교재에는 유리에 대한 내용은 없고 바로 극간풍이 나옵니다. 

그냥 알아두고 넘어갈 내용도 아니고 교수님께서 유리로부터의 일사취득열량 여기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라고 계속 강조 해주시네요

교수님께서 담당하시는 다른 건축계획, 법규도 알아두라는 식의 추가 내용이 강의 도중에 많이 나오지만 수업하는 내용 대부분은 교재에 있고 정말 추가적인 메모 수준의 양인데 설비는 메모가 아니라 중간중간 내용이 나간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그리고 뒤에 4편 건축환경은 아예 교재 이론에 없는 내용이라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강의 들을려고 교재를 샀는데 중간중간 이빨 빠진 것도 그런데 교재 이론에 아예 포함이 안 되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설비 파트는 현재 56강까지 들었지만 좀 과장하면 책 내용분 만큼 필기를 더 하는 느낌입니다. 당연히 공부하는 입장에서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걸 필기하는 건 맞지만 직장인이고 새벽까지 강의듣고 공부하고 있어서 설비 파트는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강의 듣다가 강의 내용과 교재에 매칭 안 되는 내용 찾아서 필기하기 바쁜 상태입니다. 

그래도 다른 4개 과목은 70~80프로씩 끝내고 남은 강의 빠르게 듣고 사실상 이론 정리하고 외우고 문제풀이 할려고 하는데 설비 과목만 진도가 좀처럼 안 빠지네요

한참 바쁘신 교수님께 죄송하지만 혹시 강의때 쓰신 자료의 배포용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