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에 있다가 늦게 전문대에 입학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필기는 한솔에서 나온 4주완성으로 뒤에 기출만 쭉 보면서 어느정도 이론 정립하고 cbt로 틈날때마다 풀며 자주 틀린거 위주로 해설 참조 하였습니다. 이론 요약본 보는것도 귀찮아 기출 해설 보면서 문제 풀었는데 몇회만 풀어보시면 그렇게해도 충분하다는 느낌 받으실겁니다. 4주완성 말고 한솔에서 나온 8개년 핵심은 해설이 조금 부실하더라구요. 학교에 있다보니 이책 저책 비교해본 결과 저는 4주완성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필기 합격 후 실기는 인강으로 공부하였는데 저는 학교에서도 제도를 하였지만 당체 무슨말인지 하나도 몰라서 1년내내 손놓고 있다가 인강을 보면서 그제야 도면을 쪼금 이해하고 그리게 됐습니다. 인강보시면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십니다. 그래도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될때는 정말 수십번씩 봤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거 하나. 인강으로 공부하시는분들 이해가 안돼도 일단 무조건 그려보셔야 합니다. 저는 괜시리 막막하고 그리다 막히면 또 인강을 찾아보고 그랬는데, 그러지 마시고 어느정도 이해가 됐다하시면 무조건 작도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훨씬 더 빨리 이해가되고 익혀집니다. 실기는 어찌됐든 작업형이기 때문에 몸으로 익히셔야 합니다. 머리로 이해됐다 하지만 막상 샤프잡고 그려볼라치면 기억이 안납니다. 선생님이 실기를 당구에 비교하셨는데 무슨말씀인지 해보시면 압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저는 한 100장 그려본것 같아요. 

그래도 배근도는 정말 정말 처음에 너무 막막했는데 그역시 처음에 쉬운거부터 계속계속 그려보시면 어느순간 정복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인강도 정말 많이 돌려봤어요. 나중에는 늘 2배속으로 들었어요 듣다보면 선생님 말씀이 그렇게 빠른편이 아니라 2배속으로 들어도 하도 들으니깐 나중에는 그게 정상속도처럼 들려지더라구요. 

아무튼 합격한 지금 학교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다른 동기들에게 조언을 해줄때 강의 너무 좋다. 하지만 강의만 봐서는 안되고 무조건 그려봐야 한다 고 합니다. 봐도 잘 모르겠고 괜히 막막하니깐 강의만 주구장창 보시게되면 실력이 늦게 늡니다. 무슨말인지 대충 아시겠다 싶으면 바로 작도하시는게 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낀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정말 시험 준비하기전에 이 산업기사 시험이 너무너무 크게 느껴졌고 막막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죠. 근데 필기는 기출 몇회만 해설 꼼꼼히 보시면서 슥 훑어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하지만 구조는 책 뒤에 기출 찢어서 스테이플러 찍어서 들고다니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cbt로 기출 1~2회씩. 1회조차 안풀때도 많았습니다. 어느정도 합격점 넘으시면 거의 계속 합격점 나옵니다. 틀린거는 계속 틀리기 때문에 그런 문제만 책 찾아서 한번식 점검해주시면 필기는 쉽습니다. 문제는 실기인데, 실기 강의 정말정말 너무 좋습니다. 보시고 선생님 하라는대로만 하면 무난하게 합격합니다. 겁내지말고 무조건 샤프잡으시면 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