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전공에 40대 중후반 나이에 계속 생각만으로 하던 건축기사 취득 이야기입니다.

2000년 초반에 토목기사를 취득하고 거의 20년만에 그동안 취득하려고 하던 건축기사

를 21년 1회 필기, 1회 실기로 운좋게 합격했네요.

필기 공부할때 솔직히 토목기사는 필기 6과목 중 응용역학, 철근콘크리트가 각각 시험

과목이여서 건축구조를 만만히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때 토목기사 단위도

다르고('Ton'에서 '뉴톤'), 허용응력 설계법과 강도설계법을 같이 준비했는데 모두 강도

설계법으로만 하는등등. 그래서 필기때 실기랑 겹치는 구조와 시공을 철저히 해야겠다

생각으로 치중했고 나머지 과목은 평균60점만 넘자는 생각으로 한솔 단권과 동영상 강의

로 공부했더니 운좋게 합격했네요.

실기시험은 필기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바로 준비를 했는데, 다행이 토목기사 실기와

겹치는 공정, 적산부터 했고, 구조는 필기때 집중해서 했더니 힘들지는 않았네요. 시공은 

필기때 했는데도 기억이 잘안나 힘들었는데 바이블 동영상 강의보고 블랙박스강의 책으로

외웠더니 운좋게 합격했네요. 솔직히 2011년에 개발행위회사 다니면서 건축기사필기를

합격했었는데, 회사일과 집안사정(첫째출산)으로 실기를 2번만 봐서 못땄었는데, 이번엔

회사와 와이프, 애들의 지원으로 합격했네요.

이번에 건축기사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몇개 있는데 적어면,

1. 자격증 공부는 최단기간에 자격증만 따는걸 목적으로 하자.(시간줄이기 위해 책과 강의

   듣는걸 아까워 하지 말자.)

2. 지금 공부해서 취득하는게 가정 편하게(?) 따는 것이다.(대학때는 회사다니면 시간 많

   이 나겠지, 회사다니면 진급하면 시간나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회사다니면 공부할

   시간도 많이 없고, 솔직히 진급하면 시간은 나는데 이때에는 머리가 안따라 기억이 안나

   네요)

3. 시험일 전에 휴가는 최대한 써서 집중하자.(필기셤 전에 3일, 실기셤 전에 4일 휴가

    쓰고 올인했는데 합격에 정말 도움됐네요.)

공부시간은 평일 3시간, 주말은 토, 일욜 이틀중 하루만 6시간정도 했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고 일글을 읽는 모든분들도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