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축학과로써 본격적인 졸업전시 시작 전에 필기를 합격해놓았습니다. 이 때도 역시 한솔아카데미와 함께 5주만에 합격했습니다. 비록 전공자라 할 지라도 모르는 내용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지만 어떻게든 한번 훑어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 기사시험이기에 이론을 마스터하고자 했지만, 기출문제를 풀 때 이론만으로는 안되겠다고 직감하여 1주 동안은 잠만 자고 기출만 풀어 1차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이 첫 회독시에는 굉장히 어려울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어느새 답과 정답이 한눈에 보이는 순간이 있는데 이 때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필기 합격하고 실기 안보고 학교 생활하다 이번 년도 안에 합격 못할 시 필기를 다시 봐야하는 불상사가 있었기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음에도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일과 실기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실기는 주관식이기 때문에 답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그저 문제집과 답안만 뵜더라면 저는 무조건 불합격이었다 장담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만 외우는 것이 중요하며, 답변의 길이가 굳이 길 필요가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서 시간을 믾이 쏟을 시 합격이 멀어진다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공정표는 시험의 마지막까지 최대한 연습하고 갔습니다. 제가 합격했을 때 공정표 점수가 12점으로 저는 70점으로 합격했기에 만약 이 문제에서 실수했다면 바로 불합격일 정도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굉장히 꼼꼼하게 보고 자신을 의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실기 또한 문제와 답안이 익숙해지는 시기가 온다면 2회독에서 3회독 정도만 더 한다면 합격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저는 기출문제 5~6회독을 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공과 공정표만 공부하지만, 이는 합격률을 오히려 낮춘다고 생각됩니다. 계산하는 문제의 두려움을 가지지말고 문제와 답의 방향성을 생각하면서 진행하여 저는 한두문제만 맞춘다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첫 기사시험이지만 불합격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는 가에 따라 달려있는 시험이라 생각됩니다. 약간의 운은 필요하겠지만, 이는 자신의 노력으로 메꿀 수 있을 것 입니다. 한솔과 함께하여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