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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비전공자 직장인 합격수기
글쓴이 최*진 등록일 2023.06.20 조회수 379

일하면서 공부할 생각에 좀이 쑤셔서 미쳐버릴 것 같았으나 비전공자로 관련직종에 있으면서 나 스스로 느끼는 열 등감 때문에 기사자격증이라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 건축기사 공부였다. 1년 전에 한솔 인강으로 필기를 합격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1년이나 지나서 다시 실기공부를 시작했다. 이미 이전에 구매했던 종합반 인강이 1년 기한이 지나버려서 들을 수 없었고, 실기 단과로 다시 인강을 듣기위해 관 련내용을 확인하던 차에 22년 실기 불합격을 인증하면, 23년 1차시험까지 인강을 연장해준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행하게도 필기 이후로 1번 실기를 보러, 아무것도 없는 머리로 당당하게 가서 떨어지고 온 이력이 있었고, 불합격 인증을 통해 종합반 인강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이후 2월 쯤 부터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서 매일 매일 한글자라도 보 자 하는 마음으로 퇴근하고 3~5시간씩 앉아있었다.

 

필기때는 구조를 엄청 신경써서 공부했던 것 같은데 실기때는 시공에 거의 60%정도를 투자했다. 시공과목은 기본 서 인강으로 골라주신 문항을 다 체크하고 따로 정리를 하다보니 속도가 너무 붙질 않아서 중간에 기출문제 역주행 으로 갈아탔다. 차라리 기출문제를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엑셀에 무작정 문제를 그대로 적고 답을 정리하면서, 3개 쓰시오 하는건 4개 5개 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에 5개씩 써서 외웠고 그렇게 하다보니 기본서 내용의 틀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기본서를 정리했고, 인터넷에서 사진도 찾아보고 유튜브에서 시공영상도 찾아보고 머릿속에 그리려고 노력하면서 외우기 시작한게 2주 전이었다. 정리한 내용을 PDF로 바꿔서, PDF파일을 읽어주는 전자책 어플로 듣 기까지 하면서 집착으로 외우기 시작했다. 한번만 찾아봐도 알텐데 비전공자라서 전혀 감이 오지 않는 용어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교수님께서 체크해주신 용 어들은 다 정리해서 외웠다. 개념이 안잡히거나 아무리 읽고 봐도 모르겠는 것들은 학습게시판을 통해 교수님께 직 접 여쭤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게 진심으로 든든했다 . 실기시험의 대부분이 시공이고, 방대하다보니 제일 막막했 는데 한바퀴 돌고 나니까 그럭저럭 나오는게 뭔지 얼추 알 것 같다는 오만한 생각이 들었고, 이때 다시 기출역주행 을 통해 나의 위치를 되돌아보는것을 반복하다보니 결국엔 기본서 정리한 것을 보는게 제일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적산과 구조는 공책 한면에 질문, 다른면에 답과 풀이를 적고 기화펜으로 계속 풀었다. 적산은 기본서를 보니 도저 히 다 할 자신이 없어서 기출 역주행하면서 자주 나오는 문제들만 매일매일 반복해서 풀었다. 벽돌과 모르타르량, 거푸집량, 방수면적, 누름콘크리트량, 보호벽돌량, 터파기량이랑 운반대수, 헌치보, 비계면적 등등. 문제들 마다 까 먹지 말고 신경써서 계산해야 될 부분만 따로 메모해서 외웠다. (푸팅부분의 거푸집 수량 산출유무, 헌치보에서 거 푸집량 콘크리트량 관련 내용, 보호벽돌 구할 때 모서리에서 중복되는 벽돌 빼야된다던가 하는 것들) 어떻게 구하 는지 다 알고도 틀리면 화가 날 만한 것들을 눈에띄게 적어두고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구조도 블랙박스 순서대로 선택과 집중을 했다. 공부 시작과 끝쯤에 꼭 2~3문제씩 반복해서 풀었던게 적산과 구조였다. 이론들을 내 방식으로 정리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적산과 구조 역시 학습게시판을 통해 교수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ㅜㅜ

 

공정표는 책에 있는 답을 포스트잇으로 가리고 계속 풀고 틀린거 체크해서 또 풀고를 무한반복했다. 교수님께서 칠 판에 풀어주시는것은 알겠는데 실제로 답안지에 어디까지 써야하는건지 모르겠는 것들도 게시판을 통해 답을 얻 었고, 대형문구점에서 손바닥 보다 작은 모양자를 사서 원이랑 직선을 예쁘게 그렸다. 이런것들을 가져가도 된다는 것 또한 학습게시판에서 정보를 얻었다. 우리가 아는 그 모양의 공정표가 아닌 다른 방식의 공정표가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각 자리에 들어가는 숫자들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다른 모양의 공정표가 나와도 놀라지 말자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끝내주는 공 정표를 그릴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보러갔는데, 성적이 나온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그 마음에 너무 심취한 나머 지 대실수를 한 것 같다. 기존에 늘 풀던 공정표에는 화살표 양옆으로 EST LST LFT EFT가 있었는데 시험지에서 예시로 보여준 공정표에는 화살표 왼쪽에 EST LST LFT EFT가 한번에 있었고, 이것봐~ 내이럴줄알았지 하면서 연 습공간에 EST LST LFT EFF 표를 따로 그려서 시험지에서 제시한 모양으로 공정표를 그리고 한번에 적었는데 점 수나온거보니 아예 통째로 틀린 것 같다. 공부할 시간도 아까운데 모양자를 사러가는 시간도 들였고, 수도없이 인 강을 보고 몇십번씩 풀었는데 삽질을 하고 나와서 굉장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시공에 집착했기 때문인 것 같다.

 

공정표 그리기 전에 딱 맞춰본 점수가 72점이라 편안한게 공정표를 그렸는데 73점이 나온것을 보면 공들여서 다틀 린 공정표를 그리고 나온게 분명해졌다. 그렇지만 속 시원하게 후회없이 시험보고 나오면서 이 인강속의 교수님들 을 직접 찾아뵙고 커피라도 한잔 대접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후기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다.

 

비전공자로, 또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모르는걸 언제나 물어볼 수 있고 강의도 찾아볼 수 있다는 마 음에 든든하게 공부해나갔던 것 같다. 이제 막 건축기사를 땄지만 앞으로 건축시공기술사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꿈 이 생겼고, 아마 그때도 또 한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기웃거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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